칼리엔테
텐북
총 2권완결
4.6(918)
한평생 내겐 부모가 없다고 믿었다. 제 새끼를 바다에 내던진 인간들은 부모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공주 노릇을 하란다. 딸이라는 이유로 나를 내친 작자를 위해 저승에 가란다. 덕분에 나는 결심했다. 나를 버린 아비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것을 빼앗고야 말겠다고. “저승으로 가서 약수를 구해 오겠어요.” 나는 경악하는 오구대왕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왕위를 내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한다면.” 그래서 힘들게 저승까지 갔는데… 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마뇽
LINE
4.2(80)
죄인의 혈육이라는 이유로 날 때부터 유폐된 소하. 저택에 출입을 금하는 금줄이 쳐진 이후로 처음 손님이 찾아왔다. 선명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매, 단단한 몸, 아름다운 외모의 '남자'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는데……. “황제 폐하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왜 나를 데려오라는 것입니까?” “모르고 계셨던 것입니까?” “무엇을 말입니까?” “소하 님은 선황 폐하께서 남기신 마지막 핏줄이십니다.” 그리고 자현은 은밀하게 속삭였다. “오
소장 3,200원
리요우
페퍼민트
3.9(49)
한성 최고의 성인용 인기 세책인 <<동정상실지시대>>. 그 책의 저자 금변태는 사실 꽃다운 나이의 처녀 금희수이다. 그리고 그녀는 오랫동안 최고의 춘화를 그리는 화공, 애로의 오랜 팬. 슬럼프에 빠져 오랫동안 한 줄도 못 써내던 희수. 우연히 애로의 전설적인 춘화첩 <<격정지운우지정>>이 거부 허돈웅의 서재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빛 밝은 밤에 몰래 숨어든다. 그 곳에서 만난 허돈웅의 차남, 허윤훤. 허우대만 잘난 한량 중 한량인 그 남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