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텐북
4.0(250)
어둑어둑해진 밤. 단이는 밤눈이 어두워 밤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야맹증이 심했다. 게다가 오늘은 달도 구름에 가려져 있어 더 분간이 어려웠다. 그렇게 감에 의존하며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그 순간 단이의 몸이 앞으로 고꾸라졌다. 물속으로 빠졌던 단이가 있는 힘을 팔을 저으며 외쳤다.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 이 추운 날 깊은 우물에 빠져 꼼짝없이 얼어죽을지도 모르게 된 상황에서 한 줄기 구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안에
소장 2,500원
은서예
문릿노블
3.9(315)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여공남수, #갑을관계, #권선징악, #왕족/귀족, #선결혼후연애, #정략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츤데레남, #집착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오만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직진녀, #절륜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걸크러시,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SM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인한 성정의 황제 채호.
소장 1,500원
미약
힙
4.0(178)
호랑이가 자신을 구해 준 줄로만 알고 있는 토끼, 정. 그런 정을 진실로 구해 준 여우, 백아는 속이 절절 끓었다. 그리고 호랑이 장가가던 날. 토끼는 술에 담뿍 취해 헤롱거리며 여우를 희롱했다. “도와라.” “뭐?” 매일같이 여우 듣기 싫은 말만 골라 옹알거리던 입술. 그 작고 앙증맞은 입술이 먼저 다가와 유혹했다. “다 잊을 수 있게 도와라, 나를.” 꼭꼭 숨겨두었던 포식자의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기회는 이때였다. ----------
대여 1,350원(10%)1,500원
3.8(250)
누구보다 강력한 황권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황제, 하신연. 젊은 황제의 승은을 입기 위해 밤마다 처녀들은 침전에 들지만, 그 침전에서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녀들은 알지 못했다. “다시 들여오는 술도 맛이 나지 않으면 그 술잔에 피를 섞어 마실 것이니,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 말과 함께 황제가 옆에 세워둔 날이 시퍼렇게 든 칼을 쥐는 순간, 풀썩. 침전에 든 공주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버린다. 황제의 침전에 들어가 제 발로 걸
소장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