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여희
밀리오리지널
4.1(44)
훤나라, 최연소의 나이로 장원 급제 하고 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유한. 어사가 되어 전국을 순례하다가 화천 땅에 당도하는데…. 그곳에서는 귀한 손님에게 하룻밤 여식을 내어 주는 기이한 풍속이 있었다. 어찌어찌 연과 하룻밤을 보낸 유한, 그는 과연 화천 땅, 아니, 연을 온전히 잊을 수 있을까?
소장 2,000원
서루
시계토끼
3.9(838)
본래 아름다웠지만, 전염병에 걸려 죽다 살아난 이후 자국이 흉측하게 남아 추녀가 된 부잣집 윤씨 가문의 서녀, 선화. “네 죄를 네 스스로 사(赦)하여라.” 세 해나 연속으로 흉년이 들고 인심 나쁘지 않았던 마을이 흉흉해지는 와중에 선화는 자신을 경원시하였던 윤씨 가문 정실부인의 흉계로 산 제물로서 자살을 강요받는다. 혼례를 치른 신부가 타는 사인교에 떠밀려 들어갔으나 가마를 드는 이는 없다. 그저 자결하라는 겁박과 함께 작게 열린 창문 틈새로
소장 3,000원
아생
소울에임
3.8(189)
“절색이로군.” 사람을 먹잇감으로 보는 야수의 눈. “창녀야. 네 역적놈의 여식이었더냐.” 역대 주 황제 중 가장 강한 황제. 그와 밤을 보낸 여자는 모두 그의 손에 죽었다. 역적의 소생으로 도망자의 신분을 살던 여화는 황제에게 바쳐졌다.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한, 원수 마륭의 진상품으로. 살아남아야 했다. 여위를 위해. “이미 폐하는 저주에 묶이셨습니다.” 여화를 눈여겨보는 무후제의 눈에 기묘한 빛이 어른거렸다. “천하의 여화를 직접 본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