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신
새턴
4.3(51)
“부인, 종놈이 어떻게 유혹하던가요? 정혼자를 버릴 만큼 종놈의 무엇이 탐났습니까?” 휘연대군과 정혼한 지 10년. 변방으로만 도는 정인은 단 한 번도 이연을 찾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이연은 어느덧 혼인을 약조한 스무 살이 되어 혼례를 치르기 위해 대군의 궁가로 입성하게 되는데…… 대군이 대신 보낸 종놈에게 코가 꿰일 줄 누가 알았을까. “쌀밥에 고깃국 좋아하느냐?” “…….” 사내는 이연을 빤히 보기만 했다. 어쩌지. 뭔가 더 말하지 않으면
소장 1,800원
타오름달
희우
4.2(31)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오해 #첫사랑 #신분차이 #고수위 #순정남 #짝사랑남 #다정남 #호위무사녀 #순정녀 #동정녀 #능력녀 #짝사랑녀 “폐하께서 제 여인을 데려가셨다는 말을 듣고, 그이를 돌려받기 위해 왔습니다.” 어느 날 영문도 모르고 황궁으로 끌려와, 황제의 밤 시중을 들어야 할 위기에 놓인 견왕부의 호위 무사 서연. 황제가 서연을 탐하려는 때 침전으로 쳐들어온 황제의 형이자 그녀의 주군, 견왕 이담이 서연이 자신
소장 1,000원
레드트러블
동아
4.2(33)
초례를 치르자마자 벽안의 남편은 죽었다. 사인은 독살, 누가 죽였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삼년상을 치른 그녀는 시부모의 배려로 고향에 돌아왔다. “누이.” 하마터면 몰라볼 뻔했다. 벽안이 알던 소년은 그녀가 모르는 사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의 깊은 밤, 알 수 없는 향기에 몸과 마음이 들떠 몸부림칠 때, 그는 어느새 그녀의 방에 들어와 있었다. * * * “하아.” 그녀가 몸을 비틀자 이불이 벗겨지고 나신이 반쯤 드러났다. 아름
소장 1,200원
달뜬저잣거리 외 9명
러브홀릭
4.2(45)
1. 광통교: 대군 간택 #역하렘 #야외플 #절륜남 부부인 마님은 매일 밤, 광통교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대군 간택이 이뤄진다. 과연, 대군의 자리는 누가 될 것인가. 2. 기방: 초야동살 #재회 #순정남 #소유욕 죽은 줄 알았던 연인을 마주쳤다. 이 년의 기다림 끝에 그녀의 액막이가 끝나는 날, 두 사람은 비로소 재회한다. 3. 대장간: 심련장도 #비밀연애 #상처녀 #짝사랑남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된 채선요는 자결을 결심한다. 칼을 만들기 위해
소장 3,000원
마뇽
그래출판
4.1(60)
재상의 딸로 태어나 태자비로 간택된 연리. 보고 자란 것이 권력이라 자신의 손에 쥐어진 모든 것이 당연하다. 그러던 중, 태자 권이 일으킨 역모가 실패로 돌아가자 연리는 홀로 외딴섬에 유배된다. 그곳에서 파도를 닮은 남자 삭과 만나게 되고, 그가 일으키는 파랑에 차츰 침몰해 가는데…. “아아아아!” 뜨겁고 격렬한 것이 그녀의 몸을 관통해서 안을 휘저어 댔다. 철벅, 철벅, 철벅- 사내가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파도 소리가 났다. 파도가 바위에
어연
로아
4.0(67)
#시대물 #조선후기 #신분차이 #대물남 #동정남 #계략남 #연하남 #거상남주 #노비남주 #몰락양반여주 #연상녀 #밤손님의 성기는_말자지_자연포경 #더티토크 #자보드립 이슥한 밤, 남편의 손님이 찾아왔다. 그저 무례한 손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밤손님이 말하길, 남편 대신 대가를 치르라고 했다. 대가는, 이 밤에 저를 온전히 내어주는 것이었다. ※ 이 글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강압적 관계 등)
소장 2,200원
LINE
4.3(215)
천계 도리천 천제의 막내딸인 수하는 아버지인 천제의 엄포에 하루아침에 얼굴도 모르는 ‘동천의 산사’와 혼인을 하게 되었다. 동천의 산사가 누구인가. 천신도 아닌 반신반요. 몸의 절반은 이무기요, 절반은 호랑이의 형상을 가진 괴물로 등에는 날개가 돋아 있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 마디로 그냥 괴물이다. 소하는 절대로 산사에게 시집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자식의 혼사는 아버지의 권한이다. 그녀는 이제 울며 겨자 먹기로 산사와
소장 2,700원
4.2(250)
여의주를 삼킨 죄로 서해 용궁에 끌려와서 수란전지기가 된 인간 소녀 서아. 용왕의 반려, 즉 용왕비가 될 여인의 이름과 내력이 나타나는 연꽃을 지키던 그녀의 실수로 그만 연꽃이 시들고 말았다! 용궁이 발칵 뒤집혔고, 안 그래도 만날 때마다 심장을 꺼낸다는 무서운 소리만 하는 다혈질의 백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를 내었다. 그러나 용왕비의 내력을 알아낼 방법이 있단다. 연꽃을 시들게 한 자에게 연꽃을 먹이고, 그녀와 용왕이 동침하여 몸 안에 용왕
소장 2,500원
4.1(156)
미치광이, 귀신 들린 태자의 어질러진 처소를 정돈하고 돌아온 밤. 동궁전 나인 열이는 제 치맛단에 묻은 핏자국을 발견한다. “왜 지워지지 않지?” 그런데 이 핏자국, 아무리 물에 빨아도 지워지기는커녕 점점 더 얼룩이 번져 간다. 그리고 우연처럼 태자가 사라진다. 동궁전에서 홀연히 사라진 태자. 피범벅이 된 태자의 처소. 과연 태자는 죽은 것인가, 스스로 모습을 감춘 것인가. 태자에 대한 소문은 항상 무시무시했다. 태자의 생모인 강비가 실은 여우
서은월
텐북
4.2(90)
무너진 집안에서 장남을 관직에 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잘 기른 딸자식을 좋은 혼처에 팔아넘기는 것이다. 이미 부인이 넷이나 딸린 늙은이가 남편감이라도. ‘그 부인들 중 가장 총애를 받는 여자가 스물일곱이란다. 무려 다섯이나 어린 네가 들어가면 그 자리를 꿰차는 것은 일도 아닐 테지.’ 아비의 은근한 압박에 수소문하여 구한 방중술 선생. 도암산의 여우 요선 ‘은호’. 도화는 선녀마저 꾀어냈다는 절륜한 요선에게 색사를 배우게 되는데…….
소장 1,400원
4.1(165)
타국으로 시집가기 위해 황궁을 떠났던 황제의 외동딸이 과부가 되어 돌아왔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신랑인 타국의 태자를 만나러 가던 길에 그가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공주의 목숨을 살린 것은 공주의 행렬을 호위한 장군 추홍연. 공주는 돌아오는 내내 자꾸만 그에게 눈길이 간다. “계속 그리 서 계시지 말고 앉으시지요, 장군.” “서 있는 것이 편합니다.” “혼자 앉아 있으려니 부담스러워 그럽니다.” “마차로 돌아가시겠습니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