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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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업보로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건네줄 약초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도화산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도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업보를 끝내고 싶은 그녀의 앞에 어느 날 딱 이상형인 남자, 한별이 나타난다. “서도화 대표님?” “…저를 어떻게 아시죠?” 초면인데도 첫눈에 한별에게 끌려 버린 도화는 오래지 않아 한별의 소개로 그림같이 잘생긴 남자, 한과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신이 안배한 일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리고 운명처럼 도화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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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섬
텐북
4.2(501)
‘……반푼이 황녀도 쓸모가 있었구나.’ 오직 황손을 낳기 위한 씨받이로 살다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낫다 생각하였다. “살고 싶어요. 살고 싶습니다. 아직 죽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사실은 살고 싶었다. 아직 만나야 할 사람도 찾지 못했다. “당연히 살아야지요.” 그 순간, 허공을 꿰뚫는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 “당신의 삶을 이리 만든 자들을 붙잡아 전부 지옥 불에 처넣을 때까지.” 어둠 속에서 사자의 목소리가 살기를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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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3.7(192)
<전 의관(醫官)은 역병이 사라질 때까지 황성을 떠나지 말라!> 10년 전, 황명을 거스른 까닭에 도망자 신분이 된 화교. 그녀는 안면식 없는 새 황제 록성에게 청혼을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황명을 두 번 거슬렀다간 죽음을 면치 못 하리라. 허나, 록성은 잔뜩 겁먹은 화교에게 뜻밖의 말을 건네는데……. “제가 폐하의 청혼을 거절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란 말씀이십니까?” “물론입니다. 단, 제가 많이 슬프겠지요. 그 외에 다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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