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라다
봄 미디어
총 4권완결
4.4(41)
“으아앙-! 나 도깨비 장군님한테 시집 안 갈 거야!” 은하국의 도깨비, 김신후. 그와 눈만 마주쳐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그가 대검을 휘두르면 수백의 적들이 쓰러진다고 한다. 그런데, 그 무자비한 도깨비 장군과 혼인을 하라고? ‘저분이 이제 나와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할 나의 낭군이라는 거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선택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열 살이란 어린 나이에 신부가 된 소예 공주는 그렇게 도깨비 장군과 어설픈 신혼 생활을 시작한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0,000원
고단풍
다옴북스
총 2권완결
4.0(6)
이곳, 북위 75도. 혹독한 북극의 섬에 위치한 마을. 그곳에 살았던 정착민 중 유일한 조선인이었던 그녀. 나는 지금부터 그녀를 기록하고자 한다. 칠흑처럼 어둡고 한 치의 앞도 보이지 않았던 밤하늘을 드리운,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을 내는 오로라처럼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유제프의 일기> 중에서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한열매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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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업보로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건네줄 약초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도화산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도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업보를 끝내고 싶은 그녀의 앞에 어느 날 딱 이상형인 남자, 한별이 나타난다. “서도화 대표님?” “…저를 어떻게 아시죠?” 초면인데도 첫눈에 한별에게 끌려 버린 도화는 오래지 않아 한별의 소개로 그림같이 잘생긴 남자, 한과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신이 안배한 일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리고 운명처럼 도화는 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5,760원(10%)6,400원
천소금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3.8(90)
※ 본 작품에는 다소 잔혹한 장면 외에도 인외존재인 남주의 생식기 묘사(두 개인 성기, 돌기 등)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수명이 이립을 넘기지 못하고 시들어 죽는 저주에 걸렸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 무너진 옛 황금의 나라, 영훤의 신수인 금룡을 찾아다닌 지화. 각고의 고생 끝에 겨우 금룡을 찾아내지만, 그는 이미 뿔 하나가 잘려 힘을 잃고 인간들의 노리개가 된 지 오래였다. “봉사해 드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김릴리
하늘꽃
4.0(15)
사국에는 각각 역린이있다. 현(玄)국의 역린은 천부인이었다. 천부인이 미래의 황태자를 택하고, 그가 다음 대 황제가 된다. 그러나 적대 가문에 의해 이번 대의 천부인인 유의 가문이 죽임을 당하고, 모종의 도움에 의하여 유는 수국의 가백 가로 도망쳐서 자란다. 유는 가백 가의 후계자인 비화와 자매로서 사이좋게 자란다. 그러나 성인이 된 유는 원치 않는 상황에 의해 현국으로 쫓겨나 버리고, 빚을 갚기 위해 입궐하게 된다. 그곳의 주인은 죽을 날을
김연화
도서출판 자몽나무
4.6(5)
불멸의 몸으로 1920년대의 경성을 누비며 총독부 고위 관료들을 신출귀몰하게 암살하는 여자. 그리고 엉겁결에 그녀의 암살을 목격해 버린 어리숙한 유생. 다시는 마주칠 일 없을 것 같던 그들의 우연한 만남은 자꾸만 이어지고, 운명은 그들에게 서로의 가장 깊숙한 비밀을 보여주며 가까워질 것을 독촉한다. “당신이 귀신 총잡이였소?” “귀신은 아니고 그 비슷한 것이긴 하지.” “귀신 총잡이가 맞냐 묻지 않았소!” “이보, 내가 방금 댁에게 아주 중요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봄시아
해피북스투유
2.0(2)
눈을 떠보니 패전국 출신 후궁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임금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궐 구석에서 살아가는 독수공방의 생활을 이어 나간지 1년. 너무 할 것이 없어 취미로 쓴 야설이 궐내 은밀하게 공유되고, 급기야 임금까지 찾아왔다. 1년간 얼굴 한 번 보이지 않던 그가 달랑 야설 좀 썼다고 찾아오다니. “나는 그대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경거망동한 일을 저질렀나 물어본 것이오.” “취미 생활입니다. 전하.” “숙원이 펴낸 글은 실제로 있을 수 없는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서담아
로제토
3.5(11)
오백 년 가까이 산 화룡, 소원하에게 반려가 생겼다. 열다섯 살짜리 꼬마 반려가. 혼례가 미뤄지는 사이에 꼬마에서 남자가 된 반려, 시우. 이젠 성인이 되었는데도, 어쩐지 원하는 계속해서 혼례를 미루고 거부하기만 하는데.... “천천히 생각해 봐도 좋겠지. 시간은 아직 충분히 남았으니…….” “이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겠습니까.” 시우가 고집스럽게 입을 열었다. “제가 원하 님 없이 어떻게 살 수 있다고 그러십니까.” 시우의 눈동자 속에 은은
한조
가하
4.3(15)
숨만 붙어 있다고 살아 있는 것입니까? 사랑하는 모두를 잃고 눈만 뜨고 있으면 무사한 것입니까? 홀로 남겨져 지옥을 걸어온 자, 현북의 땅주인 양섭성. 살아남기 위해 원한을 가슴 깊이 묻고 원수를 땅에 들이다. 내가 네 행복, 기쁨, 안온, 그 모든 것들을 갈가리 찢어 저 지옥에 처박았어. 바로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거짓된 맹목에 사로잡힌 자, 평해의 폐주 기해. 복수를 위해 제 발로 짓밟은 원한의 땅에 들어서다. 이곳은 나락의 끝이
Nadie
와이엠북스
4.5(54)
수업을 준비하다 졸았을 뿐인데 수능 국어영역 문학 참고서에 빙의했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열여덟 살 난 양반가 규수, ‘녹흠’의 몸에서 눈을 뜬 혜진. 빙의한 작품이 『장생전』이라는 사실과 함께 몇 년 후 임진왜란이 소설 속 조선 땅을 휩쓸리라는 사실을 깨닫는데. 전쟁의 화마가 당도하기 전, 이 소설을 탈출해야 한다! 그러나 드디어 마주한 『장생전』의 주인공 장생은 그녀에게 놀라운 고백을 하고. “혜진 아기씨께서는…… 소인의
김이박최
필
3.8(67)
어린 시절 콜튼의 후계자 헨리에타는 계모의 놀잇감으로 들어온 남자아이를 보곤 얼떨결에 구해 주게 된다. 아이가 자람에 따라 검술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호위기사로 키워 줬는데 알고 보니 이 소설의 남자주인공인 것도 모자라 반역자라고 낙인이 찍힌 가문의 사람이란다. 이렇게 된 이상 내쫓아야 하는데, 또 그게 쉽지가 않다? “나가. 고발은 하지 않겠어. 그러니 그냥 떠나렴.” “죄송합니다. 그렇게는 못 하겠습니다.” “네 눈에는 내가 지금 네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