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텐북
4.1(540)
누흔의 황제 백현은 정복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급류에 휘말린다. 그때 그를 살려준 것은 사막의 작은 부락에 사는 여자 초량이었다. 자신의 군사도, 말도, 식량도 모두 사라져 버린 곳에서 만나게 된 정체 모를 여자 초량. “사막에서 벗어나는 길을 안내하는 대신 저를 아내로 삼아주실 수 있나요?” 금붙이를 준다고 해도 거절을 하는 여자는 아내로 삼아달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도 모자라, 관계를 맺어 자신을 소유해 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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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카
3.7(760)
“묻겠다. 사내에게 다리를 벌려 준 적이 있느냐?” 잔혹한 황제. 오직 복수만을 꿈꾸며 기어이, 황제가 되었다.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열세 명의 신부를 죽였는데, 열네 번째 신부가 당돌한 내기를 제안한다. “제 수수께끼입니다. 저는 처녀일까요, 아닐까요?” 가짜 신부. 모시는 아가씨를 대신해 황제의 신부가 되었다. 겨우 시간을 벌었지만, 가짜 신분이 들통나게 생겼다. 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 음란한 몸으로.” 이연이 동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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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후
SOME
3.6(798)
빚을 갚는 게 인생 최대 목표인 청안의 혼혈 노예 금아. 건령 제국의 황제가 내건 황후의 조건에 들어맞아 얼떨결에 황후 후보자가 되다. 여인에게 관심이 없어 철의 심장이라 불리는 황제 희신. 잠행에 나갔다가 금아를 만난 후, 있는 줄도 몰랐던 음심이 불타오르다. *** 잠시 후, 난생처음 겪는 절정에 넋이 나간 금아는 힘없이 사지를 늘어뜨렸다. 그의 손이 다가와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감긴 그녀의 눈도 깃털처럼 매만졌다. 이윽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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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가하 에픽
총 4권완결
4.4(911)
“당신이 원하면, 뭐든 해도 됩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숙부인 국왕의 기사 로 살아가고 있는 선왕의 사생아 로이드 헤센타인 백작. 어느 날, 학을 탄 소녀 아란이 찾아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로이드는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국왕의 명으로 동대륙의 공주이자 서왕모의 요지선인인 아란과 정략결혼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 아란과 엮일수록 로이드의 주변에는 믿을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급기야 로이드는 여우로 변하는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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