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혜
체온
3.9(135)
※ 본 작품은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흉작과 전염병으로 살기 어려워진 부용섬에 어느 날 용한 점쟁이가 찾아온다. 그는 섬의 부정한 맥을 끊으려면, 정순한 처녀가 영물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벽보를 붙이고 사라지는데……. 그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부모의 학대를 견디며 병든 오빠까지 돌보던 처녀를 제물로 지목한다. ‘바칠 공’에 ‘계집 희’ 자를 써서 공희(貢姬), 그게 제물이 된 여자의 이름이었다. *
소장 4,000원
핫스터프
말레피카
3.3(162)
“왜 나를 찾아오지 않았더냐.” “오라버니와 제가 무슨 사이이기에.” 재취로 가게 된 처지를 비관한 단아의 기도를 듣게 된 재신.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 늦은 밤, 그녀를 찾아갔다가 마음을 열기도 전에 몸부터 덜컥 열어 버렸다. “이미 사내를 맛본 것이 아니더냐? 어찌 이리도 젖어 있단 말이냐.” “아앗, 거기는, 아니… 아니 됩니다.” 애써 묻었던 사랑을 밀어 내려는 단아는 그를 거부하지만 한번 품었던 가녀린 몸을 잊지 못한 재신은
소장 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