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쵸짱
에피루스
4.0(6)
요괴(妖怪)의 기운이 가득한 천령제(天靈濟)라고 들어 보셨는가? 온갖 요괴가 득시글거리는 지옥(地獄)이 따로 없다고 하네! 그곳에 들어가면 말일세, 정신이 아주 몽롱해져 천지 분간이 되지 않고 술에 취한 듯 판단이 아주 느려진다고 하지……. 억울한 일에 휘말려 도망친 연옥은 천령제의 입구에 발을 디딘다. 기묘하고 어두운 기운에 휘말려 도망치고 싶어지는 땅. 어렸을 때 엄마가 얘기해 주던 동화 속의 선녀님이 사는 곳처럼 환한 빛이 가득한. 다디단
소장 3,000원
조청묻힌떡
알사탕
4.7(7)
#동양풍 #조선시대 #신분차이 #신데렐라 #할리퀸 #절륜남 #계략남 #능글남 #순정남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동정녀 #상처녀 #순진녀 #순애 #더티토크 #씬중심 #하드코어 #고수위 “요망한 보지는 좆 달라고 투정을 부리는데 네 주둥이는 어째 안된다, 못 한다 소리만 뱉는 건지 모르겠구나. 자, 따라 해 보거라. 도련님, 좆 박아 주세요.” 찢어지게 가난한 주제에 양인이라는 자존심 하나만 내세우는 무능한 아버지는, 동생을
소장 1,000원
서잔양
라비바토
4.2(19)
대감네 하녀로 일하는 고아 하연. 어여쁜 외모 탓에 동료들에게 구박받고 대감의 성희롱을 견디는 나날 중, 유일한 취미는 몰래 춘화집을 읽는 것. 어느 날, 평소처럼 마음을 달래던 그녀는 우연히 다친 백호를 도와주게 되는데- “내 은인은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 같더군.” 요물 백호는 고맙다며, 춘화집 속 행위를 해 보고 싶지 않냐는 말로 그녀를 유혹해 온다. “나는 이뤄 줄 수 있다네, 내 은인아.” * * * 끈적한 것이 은범의 손을 흠뻑 적셨
소장 2,800원
청키
라떼북
4.3(93)
기근으로 민심이 흉흉하던 시기, 동생 소철을 돌보며 배곯던 소은은 도토리라도 주으러 금지된 구역에 들어갔다가 관군에 붙잡힌다. 이후 현령의 제안으로 관비가 되는 대신 자매(自賣)하여 현령댁에서 삼 년간 노비 생활을 하기로 하지만, 소은의 어여쁜 외모에 불안감을 느낀 현령의 처가 그녀를 한양의 백가로 보내버린다. 소은은 그곳에서 자신을 소금이 아닌 소은이라 부르며 이름이 예쁘다 해주는 승정원 나리 백승주 도련님을 만나게 되는데…. * * * --
소장 3,700원
마레
텐북
총 3권완결
4.4(110)
‘금싸라기를 물고 태어난 여인이 황금 알을 낳을 것이다.’ 금을 물고 태어난 환유국의 막내 공주, ‘리’. 리는 외세의 침탈에 고통받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황의 비호를 약속받고 수라국 황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분명 황자는 넷이라고 들었는데, 마주친 이는 셋뿐? “부인의 사랑을 셋으로 쪼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개탄스럽군.” 다정한 미소 뒤에 감춘 속을 읽기 어려운 2황자, 해유. “내 색시가 곱게 치장하고 납신다는데 당연히 가야지.” “공주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총 113화완결
4.5(9,305)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000원
서이든
블라썸
3.5(311)
※ 이 소설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황제의 꽃이 은밀히 피어나는 곳, 영현궁. 그리고 여기에 황제의 명으로 꽃이 된 소녀, 해화. “오늘 하루도 무탈하소서.” 지옥 같은 삶에서 저를 구원해 준 유일한 사람, ‘황상’. 해화는 그의 부름을 기다리며 아홉 해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을 받는데. 「북쪽 땅을 다스리는 새 제후, 흑왕의 비로 봉하노라!」 북쪽 땅의 지배자가 된
소장 3,500원
주다원
3.7(156)
단단한 끈에 손을 결박당하고, 입안에는 천 뭉치가 쑤셔 박히고, 머리는 검은 천으로 씌어져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시기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산다는 놈이 때마침 나타났으니 말입니다.” 알 수 없는 말이 귓가에 들렸다. 수레에 실려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눈물은 질질 흐르고, 여기저기 몸은 아프고 힘들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 도련님. 그가 저를 버린다고 해도 이렇게 그를 떠나긴 싫었다. 이리 떠나기는 싫었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