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텐북
총 3권완결
4.4(110)
‘금싸라기를 물고 태어난 여인이 황금 알을 낳을 것이다.’ 금을 물고 태어난 환유국의 막내 공주, ‘리’. 리는 외세의 침탈에 고통받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황의 비호를 약속받고 수라국 황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분명 황자는 넷이라고 들었는데, 마주친 이는 셋뿐? “부인의 사랑을 셋으로 쪼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개탄스럽군.” 다정한 미소 뒤에 감춘 속을 읽기 어려운 2황자, 해유. “내 색시가 곱게 치장하고 납신다는데 당연히 가야지.” “공주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청키
가하 디엘
3.7(285)
‘무태 너는 낮과 밤이 다른 사내구나. 목소리도, 성격도 내가 알던 무태가 아닌 것 같아.’ 칠흑 같은 밤. 그 밤에 나를 찾아오는 이가, 나를 탐하는 이가 도련님이었으면 좋겠어요. 눈을 감고 받아들이는 단단한 그 몸이 도련님의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온몸을 뒤덮는 그 뜨거운 숨결마저 도련님의 것이길 바라는 제 마음을, 도련님은 아실까요? “도, 도련님……. 왜 이러시어요.” “나인 것을 알지 않았느냐? 한데, 계속 무태라고 부르더구나. 얼마나
소장 1,500원
Coles
피우리
4.4(191)
네가 나의 가슴으로 들어온 후로 너는 내게 여자였다. 바람 끝에 내 마음 실어 네게 전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문이 멸문하여 부모를 잃은 열세 살 어린 소녀. 기력이 쇠해진 부잣집 노인의 윗방애기로 팔려가는 소녀 앞에 14년 만에 고향 땅을 찾은 경성 제일의 갑부 이가이가 나타난다. 짐승보다 못한 처참한 삶을 살고 있는 소녀에게 그가 손을 내밀었다. 상처투성이였던 어린 소녀에게 그는 한 줄기 빛이었고 운명이었다. 친척에게 많은 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