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왕의 여동생이자 왕국 최고의 검사였던 레아. 반역자로 몰려 죽었으나 거짓말처럼 다시 살아났다. ‘이름 없는 자들의 마을’에서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던 그녀는 우연히 남부지방에서 나타났다는 예언자의 소식을 듣게 된다. “왕국이 멸망한다니?” 레아는 그것을 우스갯소리로 치부하려 했지만 시체가 되살아나는 기괴한 사건을 겪게 되는데……. 예언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레아는 자신을 버린 왕국을 위해 결단을 하게 된다. “킨, 사냥하러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