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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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윤(까망소금)
루시노블
총 146화완결
4.9(2,946)
오만함이 내뱉는 숨결같이 당연한 남자. 귀족 중의 귀족. 사랑을 위해 주변을 모조리 불살라 버린 남자. 그게 바로 내 남편, 커티스였다. 나는 ‘한 여자’인 이르벨린이 커티스의 사랑이 되는 순간 그의 손에 죽어 없어질 아내였을 뿐. 남편의 손에 죽어 회귀한 나는 살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다. 앞으로 1년 후, 나를 죽일 남편에게서 벗어날 일생일대의 연기를. * “달리아. 시간을…… 당신과 나 사이의 시간을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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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레브
총 9권완결
3.9(78)
결혼 직전,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났다.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는다! 급한 대로 주례를 맡은 사제에게 입을 맞췄더니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했다. “단장님, 괜찮으십니까?” 성기사 중 한 명이 입술을 빼앗긴 사제에게 다가가며 외쳤다. 아, 저기요? 설마 성기사단장님이세요? ***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루루티에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신전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다. 안락한 여생과 신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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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양
텐북
4.0(238)
황제 다니엘과 함께 갤리언 제국을 다스리던 황후 레이나. 분명 역사에 흠 없이 기록될 황후였을 것이다. 황제의 이복동생인 헬리오스 대공의 반란만 아니었더라면. “무슨 생각이 그리 많지, 부인?” 이 남자가 왜, 나를 부인으로 부르지? 군부의 미친개라 불리던 헬리오스 대공이었다. 나는 헬리오스 대공의 손에 황제가 서거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때, 스스로 독을 마셨다. 그런데 지금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다른 건 다 잊어버려. 기억해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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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
루체
총 336화완결
3.6(15)
“그러니 내게 약속해 줘. 다음 생이란 게 존재한다면, 그래서 다시 한 번 살게 된다면 그때는 나만을 사랑해 주겠다고―.” 가뭄과 기아, 전염병에 시달리는 제국을 구한 검은 눈의 성녀 젠느. 가장 믿었던 사람이자 자신을 지켜 주던 두 명의 성기사 중 한 명인 카일렌의 배신으로 인해 거짓 성녀,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한다. 카일렌의 배신마저 자신을 희생시켜 제국을 구하기 위한 신의 뜻이라는 생각에 담담히 받아들였으나 눈을 뜨니 신의 품속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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