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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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바도르
설담
총 6권완결
3.0(1)
언제나 모 아니면 도였다. 남들보다 힘든 조건에서도 열심히 내 운명을 개척하며 살았다. 유일한 소소한 낙은 웹소설을 보는 것. 마지막 화를 보던 중 차에 치여 이 치열한 생도 이제 끝이려나 했는데… 내가 보던 로판에 빙의되었다! 귀족 아가씨에 빙의되어 이번 생은 꿀 빨면서 사나 했더니, 하필이면 그냥 조연이 아니라 원작에서 마왕과 함께 죽는 단역 성녀였는데..?! 하지만. ‘성녀 따윈 되지 않을 거야! 새 인생을 즐겨줄 테다.’ 운명을 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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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김윤경)
델피뉴
4.9(9)
백치라고 소문이 자자한 테일 남작의 조카, 다이나 엘 테일. 목이 졸린 채 시체로 발견된 그녀의 장례식에서, 그녀가 되살아났다. 직접 관 뚜껑을 열고서. “얼마나 두드려야 열어 주는 거야?” 하지만 그녀는 다이나의 몸에 빙의한 악령 퇴치 전담 신, 나이다. 그녀는 어느 날 창조신의 농간에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그녀에게 내려진 임무는 ‘5년 뒤 빙의자들로 인해 멸망할 세상을 구하는 것’! * 그런데, 이 인간 몸은 왜 이렇게 살해 위협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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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하
마리나
총 7권완결
4.7(20)
귀족의 사생아로 태어나 고생하다가 독립한 후, 마음의 고향이 된 도시가 괴수들에게 괴멸당해서 그만 미쳐버렸다. 만악의 근원인 괴수신이 봉인 풀린 자기 마핵을 먹으러 왔길래 내가 가로채서 먼저 먹어버렸더니 과거로 회귀했다. "이 더러운 사생아가!" 그런데 정신 차리자마자 들은 소리가 이거라니. 넌 뒤졌어. * 소중한 것들을 또다시 잃지 않으려면 강해져야 한다. 과거보다 약해빠진 몸뚱어리로 강해지기 위해서는 오직 수련, 수련만이 답이다. 독립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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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하
총 4권완결
2.9(7)
세기의 성녀인 내 동생이 자살 시도를 했는데, 그 이유가 나 때문이란다. 나는 모두에게 대역죄인이 되어 있었다. “실망이야. 아리아.” “힐먼. 그게 아니…….” “성녀님께서 찾으시니, 이만 가보겠어.” 나의 무고를 주장하자 내 약혼자는 성녀를 모함했다는 이유로 나를 업신여겼다. 억울한 오명이다. 동생은 제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나에게 보란 듯 투정을 부린 것뿐인데 세기의 악녀라는 듯 사람들은 내게 손가락질을 했다. “성녀님의 부탁하나 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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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부로 외 1명
루체
총 2권
4.5(167)
여성향 게임의 악역 영애인 ‘레밀리아 로제 그라우프너’의 몸에 빙의한 에미. 에미의 최애인 ‘레밀리아’는 게임에서 최악을 엔딩을 맺는 걸 아는 에미는 레밀리아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상냥하고 바르게 살아간다. 그러나, 게임의 주인공인 <별의 소녀>가 나타나고, 그녀가 꾸민 계략에 빠져 소꿉친구도, 의붓동생도 그녀를 비난하고, 믿었던 약혼자인 황태자 역시 그녀를 비난하며 파혼한다. 그리고 가문에서도 파문 당한 에미는 의식을 끈을 끊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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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말랭
다카포
총 15권완결
4.6(11)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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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리
CL프로덕션
3.9(56)
가장 고귀한 혈통으로 태어나 히스빌리언 공작의 부인이 된 레이나. 그러나 사랑하는 이에게 멸시받으며 아이마저 빼앗기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주어진 두 번째 삶. '다시 눈을 뜨면, 그때부터는 무엇을 보더라도 피하지 않겠어.' 레이나는 제 일생의 세 번째의 용기를 냈다. *** “에드하르. 이제 알겠어요. 나는, 당신이 미워요.” 레이나는 이제야 알았다. 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지. “당신과…… 이혼하겠어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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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아
크라운 노블
4.0(42)
#유사근친 #말더듬이남주 #퇴폐섹시남주 사냥꾼의 딸 이삭, 아버지가 구해 준 <나의 달이 되어 줘>를 읽게 된 그녀는 어느날 개기월식 소식에 산에서 달을 본 순간, 정신을 잃었다. “공주님, 괜찮으세요?” 윤기가 도는 붉은색의 머리칼과 피보다 붉은 새빨간 눈동자, 자줏빛과 금장으로 화려한 문양의 장미가 수놓아진 드레스. 그렇게 그녀는 <나의 달이 되어 줘>의 아비엑시온 공주에 빙의했다. * “나를 줄까.” “…….” “나를 가질래?” 원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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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하는 사슴
필
4.1(22)
“나를 죽여. 그러지 않았다간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복수할 테니까.”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엘은 약혼자에게 배신당해 가족과 가문 모두를 잃었다. 온실 속 백작 영애가 노예로 전락하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죽음조차 허락되지 않는 굴욕적인 삶, 그 속에서 엘은 뼈저리게 현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모두가 비웃고 조롱했던 내가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리라. “안녕하십니까. 엘 세레스 백작입니다.” 엘은 진하게 웃었다. “구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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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판나
3.7(42)
절연을 석 달 앞둔 열일곱의 여름. 태어난 직후 실종된 레너티 후작가의 첫째 딸, 내 ‘언니’라는 소녀가 돌아왔다. 저택의 모두가 그녀만을 사랑했다. 상관없었다. 내 부모가 쓰레기라는 건 원래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영지 관리를 위한 서류도 다 정리했겠다, 후작 내외 대신 실질적으로 일했던 내가 없어지면 알아서 곤두박질칠 가문에 귀찮게 따로 손을 쓸 생각은 없었다. 그러니 이제 예정된 절연만 하면 됐는데……. ―아주 칭칭 감겨 있었어! 분명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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