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화
문릿노블
총 2권완결
3.4(12)
알함브라 왕국의 황태자이자 제 정혼자였던 이완이 돌아왔다. 오 년 전 죽었다고 생각했던 이완이 귀환하자, 이완의 정혼녀였던 루나는 황비가 되었다. 이제 그녀는 행복하게 웃으며 살날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아실루나 폰 콤포라텔라를 화형에 처한다. 죄명은…… 반역에 가담한 죄.” 하지만, 사랑하던 이완은 루나를 죽음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사랑을 배신한 죄.” 그렇게 루나는 불에 타 죽었다.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열여덟 살로 돌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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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흔
델피뉴
총 3권완결
3.6(8)
프로스트 공작가의 사생아, 에블린. 약혼자에게 파혼당하고, 친어머니마저 여읜 마당에 늙은 후작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했다. 그런 내 품에 툭 떨어진 동아줄. 고향의 영주 레이먼드. “나와 결혼하죠.” 절박함에 무작정 잡았다. 부디 그가 내 인생의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라며. * * * “맞아요. 멍멍이.” 내가 어릴 적 쥐덫에서 구해준 강아지. 그런데 내 남편이 그 멍멍이라고? 심지어 늑대라고? “난 그때부터 당신뿐이었습니다.” 금색 눈동자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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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둥이
에이블
총 4권완결
3.4(9)
“네 남편, 내가 죽였는데 어쩌지.” 황제의 청혼을 받아들여 황후가 되려던 찰나, 1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돌아왔다. 황제의 목을 들고. 반정공신이 된 그는 응당 황태녀와 결혼하리라. 라이온은 기꺼이 이혼장을 남겨두고 홀연히 떠났다. 한데 그는 라이온을 찾아와 대공비가 되어 줄 것을 청했다. 그녀는 몰랐다. 지난 10년, 히스클리프는 라이온의 주위만 맴돌고 있었다는 것을. *** “억……!” 라이온은 마음껏 그의 머리칼을 잡아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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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령
페퍼민트
총 6권완결
4.6(26)
전쟁의 참상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조국의 재건마저 포기한 망국의 왕자 에디얼. 제국 내 차별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황제 제노비아의 후궁이 된다. 전쟁 없는 나라를 위해서 얼마든지 폭군이 되겠다 말하는 제노비아에게 에디얼은 빠져들고, 그런 그에게 그녀는 스스럼없이 독을 건넸다. “이 독을 먹으면, 네 소원을 하나 들어주지.” “제 소원은 당신과 함께 살다 함께 죽는 것입니다.” “어째서 그런 것을 바라지?” “그야 당신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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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동아
4.2(99)
망국의 살아남은 왕녀 레티시아 크누센. 그녀의 조국을 멸망시킨 용족의 2 황자. 카이넬 에가르. 레티시아는 짙은 복수심으로 카이넬을 파멸시키고자 다짐했다. 인간은 용을 죽일 순 없으니 죽음 대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대를 보고 싶어. 낮에도, 밤에도.”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넬이 먼저 그녀를 유혹해 왔다. 레티시아의 기억에는 없는 연인의 눈을 하고서. “절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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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수
연담
총 5권완결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