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두두
레이크
총 87화완결
5.0(2,591)
한때는 제국의 푸른 장미로 불렸지만, 계모와 전남편의 모략으로 인해 온갖 추문에 휩싸인 로젤린 블루벨. 급변하는 상황과 수없는 오해를 견뎌 내는 것만으로도 지쳐 버린 그녀에게 다가온 황자, 에이든은 그녀에게 구원인지 아닌지 모를 손길을 내밀었다. “혼담을 깨기 위한 추문이 필요해. 목적을 이루고 나면 사례는 충분히 하지.” “절 화살받이로 두시려는 거군요.” “말하자면.” 그리고 고귀한 만큼 오만한 황자는 로젤린의 상처를 헤집는 것에도 거리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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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치즈케익
총 115화완결
5.0(2,598)
아카데미의 졸업과 함께 끝날 줄 알았던 악연이 수년 후 다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제멋대로 굴기 일쑤였던 오만한 귀족 도련님은 웃는 얼굴로 부당한 괴롭힘을 일삼는 악질 상관이 되어 헤더의 앞에 나타났다. “헤더 양, 오슬론 양에게 발송할 답장은 처리됐습니까?” 대필 편지. [4번가. 더 블랑제리. 얼그레이 티라미수. 홀 케이크.] 빵 심부름. “기사라는 게 그렇잖아요. 가진 힘 자랑하는 족속들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생각이라는 걸 해줄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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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랭
블랙엔
총 137화완결
4.8(3,543)
로즈나는 알기 쉬운 사람이 좋았다. 겉과 속이 투명할 정도로 같은 사람. “…청혼한 이유가 뭐래요?” “첫눈에 반했다는구나.” 그런데 처음부터 뻔뻔하게 거짓말이나 해대는 남자와 혼담을 나누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무른 귀족이란 손해 보는 짓을 하지 않는 법. 하물며 시골 한미한 남작가 영애에게 청혼한 사람이 그 유명한 발티나르트 대공이라니? “수상해, 대공에게 목적이 있는 게 틀림없어.” 결코 깨끗해 보이지 않은 제안. 한기가 느껴지는 몸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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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필연매니지먼트
총 151화완결
4.9(2,836)
빚을 갚아 주겠다는 흑막에게 꾀여 결혼했다가 죽는 조연에 빙의했다. 빚은 이미 산더미! 이대로면 꼼짝없이 원작처럼 죽게 생겼다! “이사크 경. 경은 내 보좌관이니까 내 말에 다 따라 줄 거죠.” “네, 주인님께서 절 보좌관으로 고용하셨으니까요.” “그럼 저랑 연애해요!” 나한테 남자가 있으면 흑막도 접근 못 하겠지! 난 보좌관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했고, 그렇게 사망 플래그를 꺾은 줄 알았다. 사실은 이 남자가 흑막이고, 약점을 잡혀 위장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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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로씨
에클라
총 132화완결
4.8(2,724)
웹툰 <두 번째 황후>의 조연 ‘첫 번째 황후’가 되었다. 소심한 성격과 무능함 탓에 황제에게 외면만 당하다가 요절한 리비아 황후 말이다. 문제는 내가 리비아의 장례식에서 그녀와 ‘똑같은’ 모습으로 깨어났다는 것. 모두들 날 ‘부활한 황후’라고 치켜세운다. 하지만 황제만은 알고 있다. 내가 진짜 리비아가 아니라는 걸. “황후의 관을 더럽힌 죄. 사형에 처한다.” 날 죽이려는 그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오로지 살기 위해서. “폐하. 저는 쓸모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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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희
연필
총 155화완결
4.1(772)
#쌍방구원 #존댓말 남주 #복수물 #계략 여주 #연금술사 여주 #남주 집안이 단체로 여주 부둥물 #평민 기사인 척한 남주 #사실은 암흑가 제왕 #인외존재 그저 사랑받고 싶었다. 연금술사의 힘을 각성한 이후 파산 직전인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금을 만들었다. 그게 생명을 깎아 내는 짓인 걸 알면서도. 하지만 살인 미수죄로 죽을 때, 누구도 그녀의 곁에 없었다. 그녀의 생명으로 산 드레스를 입고 여동생은 황태자의 품에서 거짓 눈물을 쏟았다. 새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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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새새
다카포
총 128화완결
4.8(2,790)
“제 남편이 죽어서도 저만 사랑하게 해주세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조각상, 르니예는 바람난 남편의 사랑을 원해 소원을 빌었다가 그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르니예는 소원을 빌던 순간으로 돌아와 있었다. 하필이면 ‘제 남편이,’까지 말한 그 순간으로. 소원은 중간에 바꿀 수도, 무를 수도, 그만 둘 수도 없었다. 결국 르니예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소원을 빌어버렸는데……. “제 남편이, 제 남편이 되어주세요!”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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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크
에이블
총 160화완결
4.3(891)
발정한 여체는 덧없을 만큼 아름답고, 또 달콤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저 매혹적인 몸뚱이를 눈앞에 두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다. 고개를 숙인 남자는 그녀의 다리 사이, 꽃잎에 맺힌 꿀을 빨아들였다. 탄력 있는 혀끝이 음부를 길게 핥아 올리고, 부푼 클리토리스 끝을 지분거렸다. 그와 동시에 마디가 굵은 손가락들이 그녀의 질구를 드나들며 안쪽을 파헤쳤다. 그 순간, 그녀의 새하얀 몸이 지독한 쾌감으로 경련했다. “아, 안돼,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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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달
서커스
총 40화완결
4.3(100)
술탄의 덫 ⌜별은 밤을 찢고 나타나 영원한 새벽을 불러온다. 과거여, 조심하라. 미래는 오지 않는다⌟ “나는 재미없는 걸 싫어해. 사냥은 좋아하지만, 반항은 달갑지 않지. 너희들의 딸이 내 손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목소리에는 진심이 뚝뚝 묻어났다. 그는 타라 일족의 목숨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내 자비를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 두 번은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웃음이 섞인 목소리가 잔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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