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탕
디앤씨북스
총 5권완결
4.5(153)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나의 끝은 보잘것없었다. 누구도 나를 함부로 밟지 못하게끔. 그저 모두가 우러러볼 수 있는 자리에 군림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탐욕은 결국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앗아가고 말았다. 사랑스러운 딸아이와 내가 사랑한 유일한 사내를. 아이가 죽음에 이르자 나를 제거할 빌미를 엿보던 황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감옥에 갇혀 사라질 날만 기다리던 내 삶은 데클란이 자신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순간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
홍시안
CL프로덕션
총 7권완결
4.4(116)
※ 작품 내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카데일 바센베르크에겐 모든 게 쉬웠다.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도, 사람을 이용하는 일도. 가지고 놀다 버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엘리제는 늘 절벽 끝에 서 있었다. 하루하루가 처절하고 진창 같은 삶. 적선처럼 던져진 호의에 제 전부를 오롯이 내어줄 만큼, 그 온기가 너무나 간절하고 소중했다. 카데일에겐 많은 기회가 있었다. 절박하고 애처로운 눈동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3,800원
이윤진
조은세상
3.8(157)
◇ 오필리아(세실) 천사의 날개 깃털을 뽑아 만든 은빛 머리카락. 밤하늘의 달이 내려와 박힌 은빛 눈동자. 테라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위우스 왕녀 오필리아. 그녀는 테라 대륙의 주인, 루멘 제국 황제의 후궁이 되기 위해 기꺼이 위우스를 떠난다. 그리고… 루멘 제국의 경계 앞 절벽에서 심장에 칼이 찔린 뒤 추락하고 만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자신의 시녀, 힐다에 의해. 하지만 오필리아는 살아남았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는 자신을
핑크림
텐북
4.2(297)
“계약 결혼을 이행하겠습니까?” 오메가이자 로즈우드 백작가의 사생아, 멜리사. 유일한 제 편이자 가족인 어머니가 죽었다. “……여긴 백작님의 장례식장이 아닙니다.” “페로몬이 너무 옅어서 확실하지 않았는데, 오메가가 맞았군요.” 가문을 위해 희생하라며 늙은 후작의 후처로 가야 할 처지에 놓인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선택지를 건넨 이안을 찾아가게 된다. “계약 조항은 아주 간단합니다. 후계자가 될 재목을 갖춘 알파를 낳아 주시면 됩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루비체
로즈엔
총 3권완결
4.1(168)
※본 도서는 일부 회차에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주의 노예는 위대한 왕이 되어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자신을 노예로 전락시킨 그녀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을 죽게 만든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줄 모르고, 서로의 상처를 헤집으며. 일러스트: 서나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진교
노블오즈
총 6권완결
4.3(124)
“그 장님 공녀, 아직도 눈을 못 떴나?” 눈이 보이지 않는 에리얼에게 사람들이 던지는 시선은 늘 한결같았다. 조롱과 멸시, 혹은 동정 어린 시선. 그런 에리얼에게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는 남자가 청혼장을 내밀었다. 가문 때문이라고 해도, 동정이라 해도 좋았다. 갈 곳 없는 에리얼은 기꺼이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천대받으리라 각오하고 그의 곁에 섰을 때. “부인. 제 얼굴이 그려지십니까?” 남자는 그녀를 무시하지 않았다. 정부를 들이지
소장 1,600원전권 소장 16,600원
포도마루
다카포
총 4권완결
3.9(248)
전쟁을 제패하고 돌아온 북부의 지배자, 페르난 카이사르. 모든 것이 완벽한 그 남자는, 율리아의 불행한 어린 시절 속 유일하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제 남편이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율리아는 처음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하지만, “원하는 게 있다면 얼마든지 해. 성을 개조하든, 보석을 사들이든, 파티를 열든 전부 상관없으니.” “…….” “다만, 아침부터 그대를 마주하고 싶진 않으니 이런 짓은 삼가고.” 기억 속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쥬다스
폴링인북스
총 2권완결
4.3(182)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서양가상시대, 서양풍로맨스판타지 *작품 키워드: #서양풍#오해#금단의관계#소유욕/독점욕/질투#카리스마남#오만남#순정남#집착남#직진남#다정녀#순진녀#후회녀#애잔물#더티토크 남자주인공:루드릭 바스타피온 - 바스타피온 왕국의 유일한 공작으로, 국민들에게 왕처럼 추앙받는 남자. 널리 퍼진 명망대로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일이 없고 이성적이며 냉철한 태도로 한결같이 살아왔으나, 아스릴라를 만난 후부터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유폴히
레토북스
4.7(347)
<본 작품은 2019년에 출간된 작품의 외전 추가 개정판입니다.> 로맨스 소설 속 여주인공 같은 삶을 꿈꾸던 소녀 샬롯은 언니들의 설득에 넘어가 첫사랑 프레드릭을 저버리고 대귀족과의 결혼을 선택하고 만다. 뭇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며 시작된 결혼생활엔 서서히 균열이 일고, 불안하던 샬롯의 삶은 어느 날, 산산조각 나고 마는데. ‘남편이 죽었다. 시체는 사라졌다. 사람들은 모두 날 의심한다.’ 그녀가 쓴 소설 속 등장인물과 똑같은 방식으로 죽어 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김캐롤
필
4.2(121)
섬을 탈출한 노예, 오브리 샌달우드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노예였던 과거를 숨긴 채 완벽한 레이디로 거듭나는 것. 하지만 고대하던 첫 파티에서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남자와 재회한다. ‘나를 데리고 가 줘.’ 섬에서 소녀를 구원해 주었던 소년이자 이젠 그녀의 과거를 아는 유일한 남자, 칼러드 카르너스. “제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주세요.” “말하지 않으면, 내겐 무엇이 남지?” 노예의 손을 잡고 도망쳐 준 대가. 남자는 그것을 원하고 있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칼리엔테
4.5(155)
※본 소설의 본편에는 유사 근친, 강압적 관계, 피폐한 묘사, 폭력적인 장면, 자살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테베의 왕자와 결혼하게 된 이오카스테. 팔리듯 한 정략결혼이었지만 남편과의 첫날밤을 애타게 기다렸다. 싱그러운 입술과 나누는 입맞춤을, 영원히 놓지 않을 강한 팔을 꿈꾸며. 남편과 한 침상에 눕게 된다면 뜨거운 애정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가 델포이에서 예언을 받아 오기 전까지는.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