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여
인피니티
4.0(35)
“저따위 남자와 몸을 섞으려고 공주의 지위도 아름다운 목소리도, 심지어 목숨까지도 다 버릴 각오를 했단 말인가.” 인어 황제, 아샤는 인간 왕자를 사랑한 나머지 목숨을 내걸고 두 다리를 얻은 프랑시를 보며 탄식했다. “저 좆이 그렇게 탐났어?” 그 아름답고 자유로웠던 프랑시가 한낱 인간의 품에 안기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니. 남자에게 잡힌 여자가 버둥거렸다. 그녀의 저항이 애달팠지만 동시에 어쩐지 전율을 느꼈다. 그 프랑시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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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죵
텐북
총 2권완결
3.8(45)
“저....... 아직...... 바, 밖이...... 화, 환하고.......” 외젠베르크의 백장미, 헬리오니아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제 남편, 라이오넬 헤르메이어스 때문에. 헤르메이어스 왕가의 생식력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대단하다 들었다. 그에게 시달릴 것이 두려워 어떻게든 말려보려 했으나,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밤새 그녀를 안았다. “제, 제발...... 그, 그만....... 호, 호, 혼자 있고 싶어요......” 그러니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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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9)
#계략녀 #계략남 #임신튀 #씬중심 #고수위 #동정남 #동정녀 #혼전관계 #금단의 관계 #운명적 사랑 “그래, 너를 이렇게 배 불린 새끼가 도대체 누구야? 당장 그 죄질이 사악한 좆을 베어버리게 말해봐, 어서!” 로베르냐는 저토록 격노한 모습의 게오르규는 처음 보는 데다, 제가 도망친 이유도 질문에 대한 답도 도저히 말할 수 없어 그저 울기만 했다. “이미 죽은 자가 아니라면, 내 손으로 찢어 죽이고 말 테니, 당장 말해! 아니 이미 죽은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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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젤리빈
2.0(2)
#서양풍 #판타지물 #빙의/환생 #원나잇 #오해 #다수플레이 #씬중심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순진남 #순정남 #동정남 #철벽남 #계략남 #집착남 #능욕남 #절륜녀 #직진녀 #짝사랑녀 #순정녀 #엉뚱녀 빈민가에서 살다가 귀족 삼 형제에게 구조를 받아서 그들과 함께 살게된 카타리나. 그러나 삼 형제가 그녀를 구한 것은 동정심이 아니라 색욕 때문이었기에, 하루하루가 육체적 욕망을 충족하는 시간 뿐이다. 물론 그 자신이 그 관계를 즐기기에
나쁜취향
로튼로즈
4.3(35)
남편이 이상하다. 제국에서 황후 다음으로 가장 고귀한 시에라 아일릭스는 그런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엉덩이 똑바로 들고 다리 벌려.” “이, 이안. 나 이제 더는…, 읏!” 커다란 손이 부드러운 실타래 같은 머리칼을 움켜쥐었다. 머리채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바짝 들어가서 목이 끊어질 듯 당겼다. “좆대가리만 보지에 갖다 붙여도 난리가 나지, 시에라. 음탕하고 더러운 나의 황녀님.” 분명 그랬는데. "고귀한 황녀님, 나의 시에라. 주인님…
줍줍양
4.0(180)
살아있는 성녀 예리엘. 그녀는 그렇게 불렸다. 천사의 음성을 듣게 된 열두 살 때부터. “신의 종으로서 오로지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만을 사랑하며, 그분만을 믿고 따를 것을 서약합니까?” “내 영혼의 주인이신 그분의 이름으로. 서약합니다.” 자신을 성녀로 만들어 준 신의 전령사 벨. 그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약속은 기억하지? 예리엘.” 평소보다 낮은, 진득하게까지 느껴지는 천사의 목소리. 어쩐지 묘한 느낌이 들려는 것을 애써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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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마담드디키
3.8(58)
'마티스가 자연스럽게 잠든 엘로이즈의 몸 위로 올라탔다. 다리 사이로 보이는 평평하게 퍼진 젖가슴이 뭉툭하게 출렁였다. 그의 손길이 닿으면 발딱 설 젖꼭지를 그리자 그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토했다. “으음....” 약효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는 내성이 생겨, 온전히 잠들지 못할 것도 알고 있었다. “나는 누이가 깨길 바라는 걸까, 깨지 않길 바라는 걸까. 궁금하지 않나.” 그는 스스로도 그 대답을 알 수 없었다. “엘로이즈. 나의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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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동아
총 4권완결
4.2(99)
망국의 살아남은 왕녀 레티시아 크누센. 그녀의 조국을 멸망시킨 용족의 2 황자. 카이넬 에가르. 레티시아는 짙은 복수심으로 카이넬을 파멸시키고자 다짐했다. 인간은 용을 죽일 순 없으니 죽음 대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대를 보고 싶어. 낮에도, 밤에도.”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넬이 먼저 그녀를 유혹해 왔다. 레티시아의 기억에는 없는 연인의 눈을 하고서. “절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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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송화
와이엠북스
3.6(46)
자유와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안나 프리지아는 래리 공작가의 가주와 계약연애를 하게 된다. 어차피 팔려갈 인생. 연애라는 명목이라도 있으면 다행인 것 아니겠어? ‘고귀하신 공작님의 유희 상대. 그까짓 거 해주고 말지.’ 연애라는 명목으로 끝까지 하자며 들이대기 시작하는 안나. 그녀의 적극적인 모습에 케일 래리는 뜻밖의 난관에 부딪힌다. “안나. 당장 돌아가.” “저는 공작님의 거래 상대잖아요.” 케일은 쓰고 있던 안경을 책상 위에 내려놓은 채,
묘묘희
4.0(76)
#맞바람은_죄가_아니다 #연하남 “에델바이스.” “누구를 부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모르는 척은 그만하지. 연극에 장단을 맞추는 것도 슬슬 지겨워지려고 해.” 쇼윈도 부부로 살기를 5년. 어디 몸 좋고 잘생긴 남자 하나 없나. 확 잡아다가 재혼하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치달아 있을 때쯤, 눈앞의 남자가 나타났다. 어린 시절, 한때 그녀의 손으로 키우다가 버리고 떠났었던. “그래서 여기엔 왜 온 거야?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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