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3(85)
싫다고 발버둥치고 소리지르는 것과 달리 소원의 몸은 언제나 그와의 행위를 기뻐했다. “내 말 알아듣잖아. 제발 나 좀 돌려보내 줘.” 그러나 펠로스는 소원의 작은 세계에 있는 사람이 오직 그와 그녀, 단둘뿐이길 바랐다. 소원에게 아무것도 없어야 했다. 사람도, 자유도, 기억도. 전부 다. 소환당해 온 낯선 세상에 펠로스 하나만 남게 된다면 그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 다시는, 도망치지 못해.
소장 2,500원
서방출 외 1명
로튼로즈
4.2(30)
<포획> 서방출 저 #피폐물 #도망여주 #추격남주 #망사 #안후회남 #상처녀 #엔딩주의 그와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다. “내가 왜 그댈 가지려 했는데.” 하지만 그는 날 사랑해서 원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황제가 되기 위해 그대가 필요했소.” 그를 사랑했기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대를 버리고 말고는 내가 정해.” “싫어, 이거 놔요!” “그러니 이렇게 멋대로 내 곁에서 도망치는 건 용서하지 않아.” 그래서 도망쳤지만, 붙잡히고 말았다. “날
소장 2,200원
권매일
베아트리체
4.4(112)
※본 작품은 미성년자 성애 및 강압적 관계, 근친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신성한 나의 신. 비천한 나는 그를 흠모했고 선망했으며 경애했다. 나의 모든 것을 그에게 바치고 싶었다. 하지만. “왜 내게서 떠나려 하십니까?” “읏!” 도망치기 위해 바닥을 기던 몸뚱이가 그대로 남자의 손에 옭아매듯 붙들렸다. 아무리 버둥거려도 단단한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성하…….” “나만을 위한 종이
소장 3,000원
도위
SOME
4.3(265)
“계속 날 보고 있었죠.” 흥미를 잃고 숙였던 허리를 펴던 남자가 다시 아래로 눈동자를 굴렸다. 빛 하나 투과되지 않는 것처럼 가라앉은 붉은 눈동자에 금방 사그라질 듯 연약한 흥미가 맴도는 것이 보였다. “불 꺼진 선실에서 저를 보고 있던 거, 당신이잖아요.” 무료하던 그의 얼굴에 드디어 흥미로운 기색이 떠올랐다. *** 옷을 끌어 내리는 남자의 손짓 아래에서 셸리가 고개를 들었다. 남자는 왜 그러느냐는 듯이 가볍게 눈을 휘며 웃었다. “즐거울
오제영
SNACK-R
4.1(91)
술탄이 참관하는 신성한 법정. 세명의 재판관과 수백의 청중들 앞에 선 백금발의 여인 아나이스는 자신 왜 술탄의 하렘에서 나가야 하는지 변호한다. 아버지를 따라 이 사막의 나라에 온 것이 그녀의 실수였다. 야시장을 구경하던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하렘의 안이었다. 파디샤(황제)의 다섯번째 아들인 카림 카마르 아사드의 하렘에 갇히게 된 아나이스는 매일 밤 술탄에게 안겨 수치와 능욕의 나날을 보낸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율법학자인
소장 1,000원
4.1(156)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제국의 황후이자 성녀로서 정석적인 삶을 살아온 로아. 그러나 그녀는 사랑하던 쌍둥이 아들에게 의문의 죽임을 당한 후, 다시 과거로 돌아와 눈을 뜬다. ‘대체 나는 무엇을 실수해서 내 아들들에게 죽임당했지?’ 회귀한 그녀는 다가올 미래를 바꾸기 위해 쌍둥이에게 먼저 다가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기묘한 모습만 발견하게 되는데. “어머니가 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