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썸
새턴
총 8권완결
4.2(24)
신체의 결함은 곧 죄악인 엘리샤 제국에서 화상 흉터가 있다는 이유로 괴물이라 불리는 귀족 아가씨, 브리사 에이온. 별채에 숨어 사는 그녀에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남자, 로웰 마테우스 공작이 청혼했다. “나한테는 당신밖에 안 보여.” “내 옆에만 있어. 아무도 건들지 못할 테니.” 해가 떠 있는 동안 보여 주는 다정함과 뭉근한 열기에 가슴이 뛰었다. 손등에 가볍게 내려앉는 입맞춤을 제 것이라 착각했다. 그래. 이 추악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감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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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달
g노벨
총 5권완결
4.3(8)
“고작 아이가 먹는 음식을 부드럽게 해 준 것이 어찌 역모가 될 수 있습니까. 들으십시오, 어리석은 황태자 전하.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제국민은 따듯한 음식을 먹을 자격이…” 비운의 천재 요리사, 얼어붙은 루스의 땅을 녹여준 구원자. 그야말로 신의 딸, 태양이 비추는 여신. 성녀 샤를로트 애트우드. “안돼!! 샬롯!! 아아아아악!!!” 서겅- 업어키운 소년의 절규를 마지막으로, 열아홉의 소녀는 목이 잘려 죽었다. 그리고… “응애! 응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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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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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의 셋째 공주가 납치되었다. 모든 사람이 사랑스러운 셋째 공주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몇 년 후, 공주는 한 병사에 의해 왕비의 정원에서 발견된다. 아주 기이하고도 위험한 능력을 가진 채로. 위험한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왕가로부터 버림받은 공주는 그날부터 좁은 방 안에 갇혀 살게 된다. “너는 평생 이 방 바깥으로 나가지 못할 거야.” 결국 살기 위해 그곳에서 탈출한 그녀는 신분을 속이고 한 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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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마녀
나이트게일
총 4권완결
4.8(4)
“저길 보십시오. 황후마마께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시신을 실은 조각배가 불태워지려는 순간, 앙리에트는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성대한 장례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크게 환호했지만 오직 한 사람, 황제만이 창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앙리에트는 확신했다. 자신을 죽인 범인이 바로 그녀의 남편이라는 것을. 되살아난 앙리에트는 황후 노릇을 그만두고 황제가 되기로 결심했다. *** “우리가 갈 곳은 호렙산의 안쪽, 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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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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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나
텐북
총 6권완결
4.4(99)
“기억하지 루이제? 내 사생활에 참견하는 순간 이 결혼은 끝이야. 그걸 받아들인 건 당신이고.” 결혼 기간 약 3년. 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 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정부를 구해보려고 뒷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지골로를 찾아오긴 했는데……. “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요?” “예. 기꺼이.” 가면을 벗은 지골로가 낯익은 얼굴이다. 대공이 왜 여기에? *** “그래서. 잘 생각해 봤어?” “네. 역시 우리는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체르티
메어리로즈
3.5(12)
망국의 왕녀인 예르니안은 마법 실험의 희생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 보니 놀랍게도 18년 전으로 돌아왔다. "찾았다. 묘족의 메시아." 묘족의 수장을 만나고부터 예르니안의 삶은 백팔십도 달라진다. 어쩌다 보니 묘족의 왕가에 입양된 예르니안은 최대한 조용히 커서 빠져나갈 결심을 하는데…. *** “나랑 푸딩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건데.” “둘 다 안 구할 건데.” “푸딩 백 개 줄 테니까 나도 구해.” 묘계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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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필
라렌느
4.0(32)
괴물이라 불린 황자와 결혼했다. 벌써 그와 혼담이 오간 네 명의 여인이 모두 피투성이의 주검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요컨대, 나는 이 괴물에게 바쳐진 산 제물이었다. 죽음을 각오한 첫날 밤. “으르르르…….” 짐승의 소리가 그의 목울대를 타고 울렸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옳지, 가만히 있어.” “응.” 그는 은근슬쩍 위를 바라보면서 내 무릎 위로 머리를 올린다. 심지어는 턱을 좌우로 비틀며 더 내밀기까지. 쓰다듬어 달
소장 3,700원전권 소장 22,200원
은영경
설담
총 7권완결
4.2(9)
남편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1000일 기도까지 올렸으나, 그 은혜를 외도로 갚은 남편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올가. 신과의 거래로 이복동생인 스타샤의 몸에 빙의해 다시 삶을 살 기회를 얻지만, “나도 스타샤 양과 이렇게 혼인의 연을 맺게 되어 무척 설렙니다.” 욕정과 탐욕이 그득한 시선으로 저를 훑는 전남편과 다시 결혼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전남편에게 복수하고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타샤는 ‘공작성에 갇힌 야수’라는 소문에 가려진
소장 800원전권 소장 20,600원
람빗
레이디가넷
3.5(6)
친모인 하비에게 매일 학대를 당해 세상을 보는 것을 거부하게 된 이누틸. 어느 날, 친부라며 나타난 로샨 사무엘레에게 구조되어 루시아 사무엘레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그렇게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앞을 보는 것을 거부하지 않게 된 루시아. “네 이름은 루시아 사무엘레란다. 이전에는 어떻게 불렸는지 모르겠으나 다 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꾸나.” 이제껏 느껴 보지 못한 간질간질한 느낌. 어머니의 아름다운 미소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4,400원
주아리
로즈엔
4.6(1,091)
*본 작품은 외전권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죽지 마, 다프네. 너는 나의 유일한 구원이었어.” 얼굴도 모르던 왕자가 나를 구해 주고 죽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과거에 돌아와 있었다. 어차피 1년 뒤면 멸망할 나라, 나는 왕자에게 은혜나 갚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끔찍한 괴물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왕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데…. “뭐야, 왕자님.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그,
소장 1,800원전권 소장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