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략가로 소문이 난 노공작과의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 신부인 동생은 정인과 야반도주를 택하고, 결국 가문을 위해 메리골드는 동생 대신 신부로 식장에 들어선다. 그녀를 기다린 이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젊고 아름다운 남자였는데! 황제의 기사이자 미래의 공작이 될 남자를 갑작스레 남편으로 맞게 된 메리. 두근거림도 잠시, 남편이 된 그는 바로 이혼을 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혼을 말하는 그의 손은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었으니…! _ “떨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