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깃털
아르테미스
4.3(114)
“살면서 딱 한 번. 근육이 엄청 잘 발달한 가슴을 만져나 보고 싶어요. 만지면 딱딱할까요, 쫄깃할까요?” 20세, 헤이즐 알렌. 왕성의 기숙학교에서 사춘기를 보내는 동안 새로운 남자 취향에 눈을 떠, 격투 도박장에 단골로 드나들며 ‘요정님’이란 별칭까지 붙은 괴짜 아가씨. “요즘은 왜 청혼 안 해?” “그, 언제 적 얘기를 하고 그러세요.” “내가 남작 닮아서 좋다며. 아빠처럼 책 많이 읽고 똑똑하고 기사 아저씨들처럼 체구도 우락부락하지 않으
소장 4,000원
체다
인피니티
4.5(102)
어린 나이에 숲에 버려진 고아 소녀, 아일라. 약초를 캐러 나갔다가 다리를 다친 사슴 수인 발렌틴을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함께 살게 된다. 은혜를 갚듯 매년 자신의 뿔을 내어 주는 발렌틴 덕분에 아일라의 궁핍한 살림살이는 편해지고, 둘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는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기척을 느끼며 잠에서 깬 아일라는 제 다리 사이를 할짝대는 발렌틴을 목격한다. “……발, 발렌틴 뭐 하는 짓이야?” “목이
소장 3,300원
싯구와써용
레이크
4.5(227)
옛날 옛적. 외부와 단절된 기괴한 마을, 민디에는 ‘빨간 두건’이라 불리는 싱케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포주 위냐의 소유물이었으며,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사제 ‘흰 염소’는 그녀를 몹시 아꼈다. 민디의 주민들은 그녀의 빨간 두건을 처음으로 벗기는 건 ‘흰 염소’일 거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새해를 앞둔 어느 날, 늑대 모양의 투구를 쓰고 온몸에 상처를 입은 도망자가 위냐를 해치우고 포주의 침대를 차지하고 누워 있었다. ‘늑대’ 덕분에 자유
소장 3,700원
정매실
글로우
4.3(231)
온 제국에 소문이 날 만큼, 가는 곳마다 애정이 뚝뚝 떨어져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베른슈타인 후작 부부. “엘리, 사랑해. 오늘도 너무 예뻐. 사람들이 다 내 아내만 쳐다보는 것 같던데.” 그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자신만 바라보는 완벽하고 절륜한 남편. 엘레노아는 제국에서 자신이 가장 행복할 것이라 단언했다. “미, 미안해. 곧 돌아올게. 먼저 자, 엘리.” ―남편이 ‘끝까지’ 가는 것을 피하기 전까지! 그녀의 완벽한 남편이 숨기고 있는
소장 3,200원
온열
에클라
총 2권완결
4.7(322)
제국 최고 공작 가문인 헤센. 그곳의 소속 하녀이자 어엿한 몽마인 모드의 가장 큰 기쁨은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따 먹는 헤센 가의 삼남, 에르시안 도련님의 달콤한 정기다. 언제 인간계에서 좌절과 수모를 겪었냐는 듯 배부르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모드는 어느 날, “너 몽마인가 뭔가 하는 그거잖아.”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격언에 맞게 도련님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분명 마법을 걸었는데 어떻게 기억하는 거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허둥지
소장 800원전권 소장 4,600원
독주
텐북
4.4(272)
화공인 아마사는 알고 있다. 모름지기 양물에도 미추가 있다는 사실을. 여기, 시시의 주인이 가진 그것처럼. 열감이 느껴지는 매끈한 살결과 그 아래 굴곡진 핏줄. 한 손으로 감아쥐기 버거운 두둑한 굵기에 곧게 솟아올라 배꼽을 가리는 길이까지. 모든 게 완벽한 황금비율이었다. ‘아름답다….’ 속없이 감탄할 때였다. “기쁘구나.” 아마사의 시선이 느리게 올라갔다. 그곳에는 양물보다 수천수만 배는 더 아름다운 사내가 붉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요요하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유희지
레드베릴
4.4(135)
인간의 욕망을 받아먹고 사는 마녀, 브뤼나는 금기를 어겨 힘을 빼앗긴 상황에서 우연히 먹음직스러운 인간 하나를 발견한다. 극상의 맛을 자랑한다는 순결한 욕망을 가진 인간, 길런 플랜텀. 마녀로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인간이다. 하여, 브뤼나는 망설임 없이 길런에게 말을 건네고, “내게 무얼 원해?” 그의 욕망을 받아먹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각오를 다졌다. “당신이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설령 그것이 자신을 모두 내어주는 일이라고
소장 1,300원전권 소장 4,300원
문릿노블
4.3(144)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남망사
로즈엔
총 21화완결
5.0(133)
평범한 남작 영애 나탈리는 사교계 데뷔 3년 차다. 즉, 이번 시즌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소위 '하자 있는 신붓감'으로 낙인이 찍히고 만다! 나탈리는 진지하게 신랑감을 찾기로 마음을 먹지만, 결혼은커녕 모종의 이유로 '관능 소설 작가'로 활동한 사실을 들켜 사교계에서 매장당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기묘한 무도회 초대에 응한 나탈리는 그곳에서 우연히 왕자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엿듣고 만다. 왕자가 그녀에게 말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내 신부로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2,100원
천의얼
필연매니지먼트
총 9권완결
4.8(229)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실재하는 역사, 인명, 지명, 언어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크레타의 신수 미노타우로스가 퇴치되고서 수십 년. 고대 그리스의 성역 델로스에는 새로운 신수 소문이 있었다. 바깥세상을 혼란케 할 짐승이자 여신의 저주를 받은 권속, '아르테미스의 신수'가 유폐되어 있다는 풍문이. 소문의 주인공 이오케이라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에 뿔이 나 있었다. '뿔 달린 괴물은 바깥세상으로 나가서는 안 돼.' '바깥 남자와 만나서도 안 돼.'
소장 500원전권 소장 30,900원
팡두두
라비바토
4.0(113)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