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혜
루체
총 3권완결
2.8(17)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비롯하여 호불호가 나뉘거나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쾅쾅쾅쾅쾅! “헬레나.” 소름 끼치는 미소를 입가에 걸고 있는 남자는 내 이름을 부르며, 시선을 오로지 내게 고정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방문을 닫고 잠갔다. 그리고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한 발자국씩 내게 다가올수록, 나는 점점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결국에는 등이 벽에 닿았다. “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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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5(21)
“더러우니까 만지지 마세요. 귀한 백작님에게 병을 옮길 거예요.” “…화났어? 더럽다고 해서?” 크림슨이 한 발짝 더 다가오자 루시는 두 발짝 더 뒤로 갔다. 크림슨의 눈썹이 살짝 올라갔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다. 그의 측근인 렉스도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다. 크림슨이 누군가에게 쩔쩔매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것도 저렇게 작은 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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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셀
조아라
4.0(223)
어느 날, 천사처럼 아름다운 오라비가 나타났다. 그는 내가 원하던 모든 것을 손쉽게 앗아갔다. 재능, 사람들의 관심, 아버지의 사랑, 황좌까지. 나는 그를 경멸했고, 죽이고 싶었고, 몰락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 * * 짝- 소리와 함께 벨의 고개가 옆으로 꺾였다. “넌 미쳤어! 정신병자야!” 나는 벨을 향해 낮게 이를 갈았다. 패륜을 저지르고, 천진한 아이처럼 그걸 인정하는 이 새끼는 보통 미친 게 아니었다. 이 순간까지도 바지를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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