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외 5명
스너그
4.6(13)
* 본 도서에는 더티토크,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사랑의 캐비닛 > 봄밤 “후회할 짓은 하는 게 아니에요.” 호린의 이미 빨간 얼굴이 한층 더 붉어졌다. 귓가와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호린의 목소리는 어느새 발발 떨리고 있었다. “후, 후, 후, 후회 안 해.” *** 멘토로 간 모교에서 어릴 적 친구 동생을 만났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저음의 목소리가 어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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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SOME
4.5(2,416)
야반도주하듯 파리로 떠났던 강이도가 2년 만에 돌아왔다. “팬티 아니야.” 몸 선이 다 비치는 얄팍한 연회색 스포츠 티셔츠 아래로 사뿐사뿐 걸을 때마다 현혹하는 검은색 쇼츠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불룩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이제 슬슬 관심이 생기나 보지?” “뭔 소리야.” “아니면 눈 좀 떼. 설 것 같잖아.” “뭐가 서? 미쳤어?” 아웅다웅. 티격태격.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질긴 인연. 관계 정리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하여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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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로망띠끄
2.9(8)
잘 나가는 스포츠 스타에 재벌 4세인 목환희. 같은 학교, 같은 과 친구인 그를 오랜 시절 짝사랑해온 김이리는 넘사벽인 그에게 맨 정신으로 고백할 수 없어 무작정 매달리기로 작전을 바꿨는데…. 예상 밖의 결과로, 작전이 통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어리둥절했던 기분도 잠시, 환희는 어느 순간 그녀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고…. “좋아, 사귀자. 대신 조건이 있어.” “무슨 조건?” 조건을 들은 이리의 눈빛에서 영혼이 사라졌다.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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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오
에피루스
총 2권완결
4.3(3)
경영학과 1학년 소문난 캠퍼스 커플이었던 은찬과 하연. “이제 은찬이가 왜 SNS에선 연애하는 티 안 내는지 감이 좀 와?” 무성한 소문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윤은찬이 광고회사 직원이 된 류하연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떠오르는 스타트업 회사의 대표로. “이제 와서 나랑 밥 먹는 게 네가 원하는 거야?” “글쎄, 잘 생각해 봐. 내가 너하고 고작 밥이나 먹고 싶을까?” * “역시 의심이 많은 스타일이군.”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기에 하연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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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
텐북
4.1(244)
“계속 자는 척 하려나보네. 일어난 거 다 아는데.”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는 것은 여전했다. 지금 내가 좆됐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부끄러워서 그래?” 이불 바깥에 있는 남자는 능글맞기까지 했다. 저 새끼가 진짜. 대학 후배이자, 부서 신인 사원인 박건지와 잤다. 젠장! 때는 바야흐로 대학시절, 문헌정보학과의 자랑이었던, 박건지. 누구나 눈독을 들였던 남자, 박건지. 그런 건지가 개수작의 귀재인 소담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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