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사이트에 19금 로맨스 소설을 올리기 시작한 지 이제 겨우 한 달. 높고 거대한 동정녀의 한계에 부딪친 보라는 악플에 한숨 짓다가 거대한 남자의 그것과 마주한다. “마… 말좆?” “…그거 어디서 들었어?” 경영학과 잘생긴 미친놈 마도훈의 별명. 그러나 다들 쉬쉬하며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았던 그 말. 얼떨결에 튀어나온 그 말을 주워 담을 새도 없이 보라는 분노한 도훈과 맞닥뜨리는데. “그런데, 그 소문은 못 들었나 보다?” “…….”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