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두팔
텐북
3.8(770)
첫인상부터 날티 나게 생긴 선배였다. 매일같이 바꿔 타는 외제 차와 노랗게 탈색한 머리. 곱상한 외모와 훤칠한 키의 그는 무성한 소문의 중심에 서 있었다. 가볍게는 원나잇충이라더라, 클럽 죽돌이라더라, 여자에 미친 새끼라더라부터 시작해서 심하게는 대마초를 피우며 난교 파티를 연다더라까지. “저랑 자요.” “내가 왜?” “제가 아는 남자 중 선배가 제일 잘생겨서요.” 하지만 예나에게 소문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잘생긴 남자랑 섹스해 보고 싶어
소장 3,200원
한서아
도서출판 태랑
총 2권완결
3.4(40)
예나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한 술집에서 캠퍼스 내에서 가장 유명한 지훈과 합석하게 된다. 술에 취해 풀어진 그의 모습을 보고 섹시하다고 느낀 그녀는 그가 제안하는 하룻밤을 호기심에 받아 들이는데……. * * * “싸.” 그녀의 교성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아주 짧지만 강한 어조였다. ‘뭐, 뭐라고……?’ “선배 지금 무슨 말을…… 하아, 미칠 거 같아요, 정말……!” “싸도 되니까 싸라고.” 정말 드문 일이지만, 드물게도 그와 궁합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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