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린
필
총 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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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원해? 원한다면 네 노예라도 되어 주지.” 파이렌 새클턴 대공자가 그토록 증오하던 황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제니아 헨리트 황녀는 당황했다. 사실 그녀의 알맹이는 미연시 게임에 빙의한 한국인. 게임에서 얻는 돈이 한화로 환전되어 통장에 입금되기에 열심히 플레이했을 뿐이다. 돈을 쓸어 모았으니 이제 현실로 돌아가 갑부가 될 일만 남았는데……. “잘못했다, 떠나지 마!” 처절하게 애원하는 파이렌의 머리 위로 제니아만 보이는 알림창이 나타났다
소장 2,610원전권 소장 13,050원(10%)14,500원
파민쿠
텐북
총 6권완결
3.8(56)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결혼식 전에 확실히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디프린은 몸을 돌려 이벨린을 응시했다. “난 당신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내 일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 “당신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이 없다는 것도 알아둬. 물론 방도 따로 쓸 거고.” 디프린은 고용인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처럼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읊었다. 그런
소장 700원전권 소장 15,400원
강포스
CL프로덕션
총 4권완결
4.2(13)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라이벌인 서브 남주를 시기해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운명보다, 설정값에 의해 영원히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길로 아카데미를 떠나며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엮이지 않기는 개뿔.’ 같은 직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부하 직원이 되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억울하건만. 이제는 그와의 연애 스캔들까지? 그것을 무마시키려 맞선을 보러 다니는데……. “이자는 여성 편력이 있다더군.” 그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유연
페가수스
4.0(41)
희대의 악녀이자 간신으로 이름을 날린 레지나. 어느 날, 대한민국의 아이돌 안지나의 몸에서 눈을 떴다.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안지나의 복수를 하자마자 상태창이 뜨는데. [‘가이드로서 헌터를 구원하세요! (0/8)’] 세계에서 유일한 S급 가이드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구원해야 할 헌터들이 좀 이상하다. “다짐했습니다. 내 가이드를 만난다면, 죽는다 해도 놓치지 않겠다고. 당신, 정말 나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너한테 호감을 느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000원
차파이
페퍼민트
3.7(9)
일 못하는 건 못 참는 10년 차 직장인, 그것이 내 삶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잠자는 마탑의 황자님>이라는 소설 속의 쩌리 엑스트라 마법사에 빙의해 버렸다! 내 역할은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잠들었다는 황자님의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하급 마법사. 어차피 결국 황자님은 소설의 여주인 성녀의 입맞춤으로 저주에서 깨어나, 흑마법사 무리를 해치울 예정이었다. 나는 그 장면을 직관하는 날을 기다리며 차근차근 노후 계획을 세운다. 게다가
소장 500원전권 소장 12,200원
5월고양이
설담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윤솔미
동슬미디어
4.5(20)
눈을 뜨니 낯선 곳, 태황국이었다. 해와 달, 낮과 밤, 음과 양의 조화를 신성시하는 나라. 그곳에서 북쪽 땅의 경계를 지키는 남자, 반소를 만났다. 삐딱한 시선과 칠흑처럼 검은 머리카락. 무심한 눈과 마주한 순간, 가비는 할아버지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가비야.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다른 세계가 존재한단다.’ 처음엔 그저 조용히 있다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게 목적이었다. 하지만 원치 않게 남장여자로 핵인싸가 되어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었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1,800원
함초롱
델피뉴
4.3(284)
전생에서 멸문하는 바람에 평생 노예로 살아야 했던 야낙 크로누스. 게다가 가문의 원수인 루마난 대공의 손에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야낙은 노예로 끌려가기 직전의 상황으로 돌아와 있었다. 당장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죽였던 원수의 눈에 들어야만 했는데. “제가 당신의 반려입니다!” 제국의 살아 있는 신, 알렉산드로스 루마난. 그는 보름달의 저주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운명의 반려를 찾고 있었다. 야낙은 대공의 아내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