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롱꽃
페가수스
총 2권완결
4.7(401)
한심한 것. 귀찮은 것. 한낱 필멸 따위. 이세계로 떨어져서 만난 ‘죽음의 신’이 율에게 붙인 수식어였다. 신은 그녀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않으며 철저히 무시했다. “소리 없이 지내거라, 인간아. 너희가 버려대는 장난감처럼.” 어찌 보면 당연했다. “아니면 사지를 분질러 상자에 처박아 주마.” 위대한 불멸께선 인간을 경멸하셨으므로. 신의 냉담한 방관, 은은한 경멸 속에서 율은 허덕이며 살아갔는데……. * “내가 졌다.” 낮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그일도
필연매니지먼트
총 8권완결
4.4(599)
[사고가 났다. 스포츠카가 버스의 앞머리를 받았다.] 우연한 사고 이후 세상이 6년 전 내가 노트에 썼던 ‘아포칼립스 레이드물’ 소설로 바뀌었다. 바뀐 세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작가인 나와, 우연히 내 소설을 읽었던 동창, 이재현뿐이었다. 그로부터 3년, 분명 히로인이 없는 소설이어야 하는데. 사랑을 알 리 없는 주인공 ‘김세한’의 애인이 되어버렸다. *** “난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그러다 못해 다 씹어 삼키고 싶은데. 넌 아니지?”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1,000원
이리리
SOME
총 7권완결
4.1(791)
시간의 문이 열리고 수천 년의 세월이 역류한다. 낯선 시간과 공간 너머 고대 이집트. 신비로운 고대 왕국에서 그와 그녀가 만났다. 토드모세 권력을 빼앗긴 허수아비. 방탕하게 살아오던 그의 앞에 나타난 신비스러운 이방인 여인이 그를 각성시킨다. 이제 그녀를 얻기 위해 진정한 파라오로 거듭나려고 하는데. 이시도르 평생 파라오의 그림자로 충성스럽게 살아온 이집트의 장군. 토드모세를 사로잡은 이방인 여인은 그에게도 운명. 암흑이었던 그의 삶에 오랜만에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0,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