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디앤씨북스
4.0(403)
난데없는 침입자의 공격에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던 지아. 눈을 뜬 그녀가 마주한 생소한 세계와 낯선 남자.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그의 흑발과 은빛 눈동자. 그리고 그 오만한 분위기조차. 평범한 수의사가 이세계의 황후가 되고 위대한 황제가 한 여인만의 반려가 되기까지, 이 모든 것은 그저 운명이었을 뿐이었다.
소장 3,500원
방은선
로맨스토리
4.2(379)
〈강추!〉작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 휴양객들이 찾아오는 계절을 준비하며 예쁘게 줄지어 서 있는 펜션 한 가운데. 기왓장을 얹은 한옥집이 하나 있습니다. 다혜는 이십일 년간 이 한옥 집을 벗어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녀는 역린입니다. 동해용왕의 치명적인 명자리이지요. 그녀는 해바라기처럼 동쪽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요새 들어선 그게 점점 더 힘이 드네요. “날 상대하려면 좀 더 똑똑하게 굴어야 해. 이렇게 쉽게 유혹에 넘어가서 널 내어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