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핑크
시계토끼
총 2권완결
4.3(59)
그는 그녀를 사랑해서는 안 되는 저주를 받았다. 그녀는 그를 사랑한 대가로 고통 속에 죽어야 했다. . . . 그러나 사랑은 숨을 다해도, 다시 살아도, 다시 죽게 된다 해도……. 멈출 수도, 피할 수도 없다. 우리는 그저 이번에는 사랑이 운명을 이기기를……. 죽음이 우리를 산산조각 낼지라도, 그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 사랑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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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달
해피북스투유
3.3(4)
‘다시 태어난다면 전하의 여인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전하의 검으로서 전하를 지키겠습니다.’ 운국의 태자 천과 태자비 이령은 모진 운명 끝에 죽음을 맞는다. 이령은 죽어가며 다음 생에는 천을 지키는 검이 되리라 다짐한다. 그리고 천과 이령의 두려움을 넘어 그들은 과거의 생으로 돌아왔다. 서로가 함께한 기억을 안은 채로. ‘전생부터 이생까지 제가 사랑하고 사랑할 사람은 폐하뿐입니다.’ 생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그들의 두 번째 혼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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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어
아르테미스
3.8(118)
“경.” “…….” “경, 혹시 울어요?” 캐서린 스왈렛은 헛웃음을 지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금욕적인 벽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제 아래를 거칠게 박아대는 허리짓은 멈추지 않는 남편 동생의 행동이 기가 막혀서. “내가 우리 관계는 그저 계약에 불과하다고 했다고 운다고요?” “네. 저는 당신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붉어진 제 눈가를 무심히 닦은 루드비히가 낮게 속삭인다. “흣.” 아니. 루드비히가 주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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