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안 단 한 번도 사랑받지 못한 공작가의 사생아, 라일라 에스테반. 모두 그녀를 철저히 외면했다. 라일라가 병들어 죽는 그 순간조차도. 그리하여 죽기 한 달 전으로 돌아온 라일라는 결심한다. 어차피 사랑받을 수 없다면 사랑의 모양이라도 맛보고 죽으리라. 라일라는 악역 대공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게 되는데……. “지금 나와, 연애를 해 보자는 겁니까?” “아뇨. 딱 한 달만, 저를 사랑하는 척해 주세요.” 미리보기: 환한 달을 보니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