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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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1(312)
[에니.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붉은 속살을 헤집고 쑤실 때마다 내 귓가를 아릿하게 만드는 숨이…….] 에니는 귀가 홧홧해짐을 참지 못하고 편지를 구겨트렸다. 남에게 보여주지 못할 음담패설로 가득 찬 편지는 며칠 전부터 주기적으로 그녀의 앞에 도착하고 있었다. 이 남자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에브게니아는 눈앞에 있는 편지의 장본인을 노려보았다. 정확히는 정략 결혼이라는 이름 하에 몸 한 번 섞지 않은 남편을 향해. 남편이 어딘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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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3(49)
※ 이 글은 픽션으로, 실제 역사, 인명, 지명, 장소 등과는 무관합니다. 한때 지중해를 지배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딸 이해인. 21세기를 살아가는 몇 없는 반신 중 하나인 그녀는, 어느 날 예고 없이 시간을 거슬러 기원전 12세기에서 눈을 뜨게 된다. 트로이의 성벽을 무너트리기 위한 전쟁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던 아득한 과거의 땅. 그 곳에서 해인은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 눈을 떴을 때, 해인은 낯선 숲 속이었다.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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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권완결
4.6(191)
내키지 않는 동창회에 갔을 뿐이었다. 거기서 내가 쓰던, 그것도 미래가 적힌 일기장을 받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단 말이야. 내가 앞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고? 단순히 질 나쁜 장난인 줄 알았는데… “당신은 오래전 죽었다던 마법사 라크시스 옌?” “시아 켈튼, 당신 정체가 뭡니까.” 광룡의 부활로 멸망을 맞이하기 직전인 70년 전 마도 시대라니. 게다가 내 손에 마도 시대와 라크시스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결국 일기장이 시키는 대로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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