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림
시연
총 6권완결
4.2(6)
“잘 가. 원작의 여주인공 씨.” 세 번의 절망과 죽음. 그 끝에서 매번 내 남편과 모든 걸 빼앗은 여자가 사실 빙의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네 번째 회귀, 이제는 빼앗긴 모든 걸 되찾을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조력자가 필요했다. 미친년에게는 미친놈으로. “나를 약탈하세요.” 황태자 아르파드 이스트리드. 나는 그에게 약탈혼을 의뢰했다. “대가로 전하가 미치지 않도록 해 줄게요.”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나는 승리감 어린 미소를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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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움
고렘팩토리
총 7권완결
3.2(10)
완독하지 못한 소설 속 남주인공의 부인이 되었다. 그것도 남주와 여주 사이를 질투하다가 죽는 조연이다. ‘……하지만 난 안 사랑하는데? 네 얼굴 내 취향도 아닌데?’ 좋아하지도 않는 남편을 위해 죽기 싫었던 데이지는 남주인 칼릭스와 결혼하는 대신, 조건을 내건다. “2년 뒤에 이혼해 주세요.” “그러죠.” 데이지는 위자료를 위해 2년간 가문을 부흥시켜 명예와 재력을 얻어 나가기로 결심한다. 지금 버는 게 다 내 돈이란 말이다. 그런데 이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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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하
피오렛
3.8(538)
눈을 뜨니 공작부인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기껏 빙의까지 되었는데 하녀들에게는 괴롭힘 당하고, 남편에게는 냉대 받는 허수아비 같은 공작부인이라니. 거지같은 내 인생! 에라, 모르겠다. 그냥 조용히 홍차 덕질이나 하며 살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번에도, 다시 한 번 차를 대접받을 수 있겠습니까.” 냉랭했던 남편의 상태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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