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황태자, 응룡 그리고 설표. 그들 천상의 기억 중심엔 월인의 달인 서원이 있었으니 달妲의 각성의 시작이었다. 그들의 애정 앞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은 어디로 흐를는지. 경현국의 공주 서원, 그녀를 수호하는 영물 백호. 그리고 주하국 사절단으로 입성한 사내, 자하. 그들은 맞물린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다. 결코 헤어나지 못할 상대를 위해 서로가 갈구하기 시작하는데. 첫 눈에 반해버린 운명임에도 결코 내어줄 수 없는 서원.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