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고양이
설담
총 4권완결
4.1(104)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유초아
라렌느
총 8권완결
3.3(16)
자다 일어났더니 내가 읽다 잠들었던 소설 <랭킹 1위에 관한 고찰>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아니 뭐 이런 게 다 있어-!!! 게다가- 【랭킹이 변동되었습니다.】 【현재 윤지호 님의 국내 랭킹은 ‘1위’입니다.】 “……뭐야. 이게.” 팔자에도 없는 랭킹 1위를 빼앗아 버렸다. 그것도 우리 주인공님의. "……와 나." 진심으로 주인공에게 염원했다. 제발 랭킹 1위 좀 탈환해가주세요. 제발요…….
소장 3,300원전권 소장 26,400원
이서라
텐북
총 5권완결
3.0(3)
성 대감 댁 아가씨가 시전 구경을 나왔다 쓰러졌다는 이야기로 한성 바닥은 시끌시끌. 송장처럼 누워 주변 이들의 가슴을 애태웠던 아가씨가 드디어 눈을 떴을 땐 말괄량이처럼 밝기 그지없던 모습 온데간데없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채였다. 성 대감댁은 혼기 찬 여식 흠이라도 잡힐까 양주에서 겨울을 나게 한다. 그곳에서 여식 삶을 뒤흔들 기이한 사내를 마주하게 될 줄도 모르고. 한 떨기 꽃처럼 나긋한 눈만 내놓은 채, 가리개로 얼굴을 가린 묘한 사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6,200원
바다코코넛
크라운 노블
총 2권완결
3.2(25)
반복되는 야근에 지쳐 잠이 든 연지은. 그녀는 본인이 썼던 판타지 소설로 들어가 버렸다. 주인공인 치트키 캐릭터 네프로네피스에 빙의한 건 좋지만, 눈앞에 보이는 스탯 창은 대체 뭔가요? 강직도 : SS+ 볼륨 : A+ 테크닉 : 해금 필요 강직도라니. 볼륨이라니……. 이렇게 발랑 까진 19금 소설이 아니란 말이야! 그래도 이왕 보이는 거 입맛에 맞게 골라 볼까? “나만 바라보길 원해. 나를. 나를 봐.” 츤데레 뱀파이어 시모 바르요나와, “……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설이수
연담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