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나가 친구 오빠에게 빠지고 말았다. 그것도 세계적인 그룹의 외동 아들, 이안 테일러에게. 하지만 곧 세기의 결혼을 앞둔 이안. 유나는 결국 도망치듯 싱가포르로 떠나고 마는데 이런 숨바꼭질에도 불구하고 유나는 결국 이안에게 잡히고 만다. “유나야. 이왕이면 좀 더 숨어 보지 그랬어. 겨우 나온 게 싱가포르라니, 실망인데.” 그 말에 유나가 타이를 거칠게 그러쥐었다. 고민할 여지도 없이 그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쳤다. 이런 유나의 행동에 당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