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네
제로노블
4.4(24)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의 막내 도련님, 에밀. 오만한 눈동자 너머 깊은 결핍을 숨긴 그는 별장에 머물러 있던 중 하녀인 다니엘라와 만나게 된다. “나는 목욕 시중을 부탁한 적이 없는데. 주제넘은 참견으로 허비할 시간에 지시한 일이나 제대로 해 놓는 게 어때.” 오해와 경계로 가득했던 첫 만남과는 달리,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이해해 가며 미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라는 낮은 탄식을 내뱉으며 수음하는 에밀을 목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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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원스
총 2권완결
4.0(7)
난 남자 얼굴만 봐. 윤바다는 퇴근길에 칼싸움에 휘말려 어떤 남자 대신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났다. 그 남자 류가 너무나 아름답고 예쁜 얼굴을 하고 사과를 하자 치솟던 화도 사라져 버렸다. 예쁜 얼굴에 홀려 그가 제안한 임시 계약결혼도 했지만 결국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류를 거의 잊고 잘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밤 베란다에 나가 보니 그가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안녕, 부인. 당신 남편을 또 버릴 생각은 하지 마요. 이번엔 버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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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치노072
시니피앙
3.3(69)
지중해에서 부는 뜨거운 바람,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그와의 하룻밤 그리고 4년 후. “거짓말은 당신이 했어요.” 4년 만에 공항에서 그에게 지이는 알지 못하는 곳으로 끌려왔다. “난 찾을 게 있을 뿐이야.” 지이는 그가 찾고 있는 게 자신이 말하지 못한 비밀이 아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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