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그는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또다시 삼켜 버렸다. 나윤이 심장이 그 순간 벌렁거리며 심하게 울려 왔다. 혼을 빼 놓는 강렬하고 거친 키스가 어느새 감미로워졌다. 부드럽게 입술을 짓누른 사해가 나윤의 눈을 가리고 있는 자신의 손을 떼어내 그녀의 머리 밑으로 자연스럽게 밀어 넣었다. 얌전히 감겨져 있는 눈이 보이고 감긴 그녀의 긴 속눈썹의 떨림이 보였다. 사해는 나윤의 아랫입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