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리
다카포
총 193화완결
5.0(2,472)
“혹시 수이 아가씨 좋아하세요?” “……들짐승을 길들이는 것 같아. 내 손을 탈수록 벽을 허물어 가는 게 보여서 재밌고, 조금 귀여워. 딱 그 정도 애정이야.” 처음엔 분명 그랬다. 계약 기간은 3개월. 굳이 계약 기간을 명시해 둔 이유는 어디까지나 보험이었다. 여자가 그를 마음에 품기에 충분한 시간이라 여겼고, 그전에 그가 먼저 질릴 수도 있었다. 이도 저도 안 되면 어떤 핑계를 대어서라도 계약을 연장하면 그뿐이었다. 이 또한 분명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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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0화완결
5.0(31)
소장 100원전권 소장 18,700원
쏠팽
멜로즈
4.5(17)
"사람한테 기대 본 적 없죠?"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아가 그에게 건넨 위로였다. 김우진은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었다. 악인도, 영웅도 아닌 '서펜스'의 심복에서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학원 강사로 말이다. 다만, 그 시작에 걸림돌이 하나 있었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그 생각 틀렸어요." 서아는 제 생각에 확신이라도 가진 듯, 뻔뻔하기 그지없는 어투였다. "아, 단정 지어서 미안한데. 지금 생각하는 게 완전 오답인 게 보여서."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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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타
크레센도
총 4권완결
4.0(10)
암흑 길드 수장의 손에 상자 안에서 구출된 소녀, 이나벨. 그는 그녀를 길고양이라고 부른다. 방랑 마술사에게 이끌려 온 제국을 떠돌던 소녀. 검은 매 길드의 행동대장 켈드릭에게 거둬지고서야 처음으로 자신의 본래 이름과 태어난 이유를 찾는다. 어느 날, 이나벨의 이능력을 알아챈 켈드릭. 그녀를 지켜야 한다는 본능적 감각은 그를 무모하게 만든다. “대장, 나 길드에 들어갈래요.” “그럼 거절하려고 했어? 어처구니가 없군.” 두 사람이 오래도록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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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조은세상
1.5(2)
귀족의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아 아치레노 백작가에 팔려온 노예의 딸 카탈레시스. 갖은 학대를 받고 굶주리며 헐벗게 자라온 노예 소녀가 자라 어느덧 성년의 여인이 되었다. 결국 저주받은 파베리안 성을 도망치는데, 도망간 노예를 다시 찾아낸 새 주인은 백작가의 프레스톤 도련님. 그는 그녀에게 믿지 못할 청혼을 그녀에게 하고 마는데……. “결혼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프레스톤 도련님.”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검은 표식을 발견해낸 프레스톤은 그녀에
소장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