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 집에 웬 정체 모를 괴한이 찾아왔다. 원수 같은 부모가 갑자기 죽어 450억이란 돈과 궁전 같은 집을 상속받아 조금, 아주 조금은 행복한 지금. 웬 괴한이 찾아와 칼을 들고 내 목을 겨누고 있다. 그런데 이 남자, 제압하고 묶어두고 보니 도저히 ‘말’로만 취조할 수가 없다. “날 죽이라고 사주한 새끼가 누구야?” “씨발, 절대 말 못 해.” 처음엔 이 엉큼한 킬러를 보낸 인간이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조금은 특출난, 어둠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