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성
플로린
총 3권완결
4.5(681)
*본 작품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망설임 없이 건넨 우산. 팔뚝에 닿는 뜨뜻한 체온. 그 애는 햇살처럼 공평한 친절을 흩뿌리며 다가왔다. "너도 내 친군데. 그런데 너한텐 그런 이유 안 통할 거 같아서." 온기가 무엇인지 알려 준 그 애는 나를 찾아 온 불행도 가져가 버렸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제가…… 죽였습니다." 그 애의 손을 놓고 달아난 지 6년. 햇볕에 그을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500원
안이도
그래출판
총 2권완결
4.1(27)
포주 밑에서 일하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수연. 엄마가 몸을 파는 소리와 정사의 냄새를 피할 수 있는 것은 근처에서 사는 무명 화가에게서 동양화를 배울 때뿐. 그러던 어느 날, 딸이 강간당할 위기에 놓인 모습을 본 연수가 격분하여 살인을 저지르고, 수연은 그 길로 도망친다. 그렇게 두메산골로 흘러들어 도자기 장인 도엽의 곁에 정착한 수연은 우연히 찾은 계곡에서 위험한 기운을 풍기는 남자를 발견하는데…. “당신에게 쾌감을 줄게요. 대신 당신은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