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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1(31)
“나한테 붙으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나? 내가 뭘 요구할 줄 알고?” 모친의 빚 때문에 깡패 새끼들에게 잡혀가기 직전. 우연히 편의점 단골손님을 발견해 도움을 청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남자는 깡패 새끼들과 한패였다. “내가 널 가지겠다면? 몸을 요구하면 어쩔 거지?” “…….” “그래도 시키는 건 다 할 건가?” 그의 말대로 남자에게 붙으나 업소에 끌려가나 똑같은 결말일 터다. 하지만 서연은 이 남자에게 제 운을 걸고 싶었다. “네. 다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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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총 3권완결
4.6(2,659)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말아야겠다. 사랑이라고 하면 자괴가 따라붙고, 증오라기엔 안타까우니 결국 나만 피곤하지 않나. *** 지율은 어머니의 자살 후 생기를 잃고 집에 틀어박혀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새로운 정원사 차선태가 그녀의 집 마당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는. “그 오빠가 안 내키면 이 오빠는 어때?” 그는 가볍고 유쾌하게 지율의 시선을 빼앗고, 일상을 흔들어 오는데…. *** “근데 왜 그런 말 했어?” “…….” “아무리 생각해도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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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2(834)
“찢어질 것 같아…….” 중얼거리자 위에서 남자가 거칠게 숨을 뱉었다. “안 찢으려고 빨아 줬는데 그것도 안 된다, 이것도 안 된다.” 태헌이 상체를 숙이자 말랑한 가슴이 그의 흉부와 맞닿았다. 실컷 빨린 젖꼭지가 뭉개져 예인이 어쩔 줄 모르며 상체를 틀었다. 역시나 가슴을 문질러 댄 꼴이었다. 이렇게 아래 깔린 채로는 뭘 하든 그에게 닿을 수밖에 없다. “왜 이렇게 애를 태워.” 태헌이 소곤거렸다. 목이 긁히는 그르렁거림이 더해지자 머리카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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