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더브루니
3.9(131)
재벌 2세로서의 삶을 버리고 검사로서의 평범한 삶을 선택한 남자, 한은조. 세상에 태어난 것이 원죄처럼 생각될 때 그녀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나는 여전히 널 보면 설레. 가슴이 막 뛰어. 내가 살아있다는 게 느껴져.’ 그 남자를 만나고 사랑하면서 민이연, 그녀의 인생도 비로소 완성되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두려웠다, 그녀가 그를 놓칠까봐. “괜히 모호한 말로 혼란스럽게 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좋은 것 같은데요.” * “이
소장 3,800원
문희
루체
3.5(17)
특수부대의 레전드에서 디저트 카페 사장이 된 차지훈 외모에서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그가 요즘 한 여자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가는 곳마다 걸리적거리는 위층 변호사 조아라와는 악연일까? 인연일까? 여성 전문 변호사 조아라 만나는 남자마다 폭력적인 사람뿐이었다. 겉으론 당당해 보이는 아라지만 남자 사귀는 게 두렵다. 1층 디저트 카페 사장은 가는 곳마다 그녀와 부딪치는데 미칠 것 같았다. 폭력적이진 않지만 정말 짜증 나는 사람이다. 우
소장 3,500원
정이연
총 2권완결
4.2(641)
자신의 인생에서 결혼은 없을 거라고 다짐했던 열여덟 여름. 이름처럼 맹수 같은 백호윤이 전학을 왔다. 그때부터였다. 백호윤이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된 것도. 서른넷. 이혼 전문 변호사 이제인. 여전히 인생은 순탄하지 않고, 연애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생 최악의 일을 꼽으라면……. “어떻게 된 일이야?” “뭐야. 기억 안 나?” 백호윤의 침실에서 헐벗은 채 일어난 일. 얼굴을 모르는 사람과 사고를 친 것보다 더 최악의 상황에 제인의 얼굴이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000원
이윤미
나인
3.9(929)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위기의 법률 사무소에 최상위 클래스 변호사 설진하가 넝쿨째 굴러들어왔다. “설진하…? 그 개새끼…?” 지난 몇 주간, 사무실에서 그의 얘기가 나올 때마다 모든 이들이 뒤에 붙였던 살벌한 수식어가 이화의 입 밖으로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이건 간이 얼마나 큰 거야? 나 알아요?” 진하는 웃었다. 호기심은 죽이고, 시류에 편승해야 무탈하다는 만만 무사 안전주의 법률 사무원 송이화를 드디어 찾았다. “무슨 이런 인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