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서
피우리
총 2권완결
3.6(7)
아버지가 있는데도 부자인 친척 집에서 살아야 했고, 그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자 변함 없고 무던한 기질로 자라난 그녀, 은재. 그랬기에 사촌 언니 은서의 친구이자 부자인 유준하는 제 주제 파악이 확실한 은재에게 여러모로 서먹하고 어려운 존재였다. 그런 어려운 존재가 하필이면 은재가 일하는 호텔의 임시 대표로 왔다. 게다가 적당히 선을 긋고 살고 싶은데, 왜 자꾸 그와 엮이고 마는지. “나 어떻게 생각해요?” “좋게 생각합니다.” “좋게? 난 좋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임수연
조은세상
3.7(11)
첫사랑이자 첫 남자였던 그 남자, 서준영. 수연은 마치 운명처럼 그와 10년 만에 재회한다. “그동안 잘 지냈어? 내 첫사랑.” 준영은 수연에게 온갖 선물공세를 퍼부으며 달뜬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나 수연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겼던 비밀. 그가 알아야 했지만, 동시에 알지 못하길 바랐던 너무 아픈 비밀 때문에. “내가 너무 못나서 우리의 앞날을 지키지 못했어. 그래도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을까?” 두 사람
소장 3,600원
라임별
스칼렛
4.3(10)
“빌어. 그냥 빌어. 부탁이니까 그냥 빌어.” 이게 과연 제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맞을까? 정원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긴 악몽을 꾸는 거라고, “……미안해.” 하지만 현실이었다. 몸을 아무리 버둥거려도 모든 게 다 잔인하게도 그대로였다. 기쁨이 컸던 만큼 지독한 상처를 안겨 준 첫 번째 계절을 보낸 뒤에 찾아온 묘한 설레임. “눈으로 먼저 찾고, 표정 보고 목소리 듣고. 그게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거 쉽지 않은데……
소장 2,500원
마가렛꽃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정휘
4.2(32)
“떨고 있네.” 미국에서 일행과 떨어져 비를 맞고 있던 윤주를 도와준 한 남자. 윤주는 매력적인 그와 하룻밤을 보낸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나는 그날 이후, 한순간도 윤주 씨를 잊은 적이 없어요.” 그녀와의 밤을 잊지 못해 찾아온 남자, 이강. 그는 강아지처럼 윤주의 곁에 맴돌며 관심을 끈다.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에요?” “글쎄요, 이번엔 윤주 씨가 상상해 봐요.” 다정하고 따뜻하지만,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는 듯한 그. 그런데…
한열매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민혜
4.4(322)
쓴맛의 과거에 좀처럼 무뎌지지 못하는 우리가 다시 만난다고, 상처가 덮어질 수 있을까? “가끔 안부, 물으면 안 되겠지?” “싫어. 네 만족을 위해 코앞까지 끌고 와서 먹나 안 먹나 확인까지 하는 거 나는 불쾌해.” 무뎌지지 못한 나는 너를 단번에 알아봤어도 너는 기억조차 폭력이라 나를 한 번에 알아보지도 못했음을. 그래, 내가 무슨 권리로 네가 잘 사나 그걸 확인하고 위안 삼을 수 있을까. 그것은 이상한 동질감이었다. 나는 엄마를 잃고 부서진
소장 4,700원
피오렌티
에이블
총 131화완결
4.3(1,523)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800원
총 5권완결
4.3(653)
※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4,200원
박연필 외 6명
더 색
4.0(84)
※ 본 소설에 등장하는 종교는 허구의 종교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종교를 연상시킬 수 있으니 구매에 주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쌍둥이의 능욕 부인> 박연필 #조상노여움주의 #형제덮밥 #불륜 #씨도둑 부와 권세를 누리던 배덕 이 씨 종친회, 석 달 차 새댁이자 막내며느리 지혜는 남편을 종손으로 만들어서 종부가 되고 싶은 야심에 불탄다. 부부관계를 금하여 육체를 정결케 하는 신례회 전날,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지혜의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데
소장 3,500원
이유월
필
4.6(672)
‘한번 흘러간 강물이 되돌아온다고?’ ‘오지 말란 법 있어?’ 그날따라 우리 대화는 자꾸만 아귀가 어긋나는 느낌이었다. 상식이나 논리의 궤도에서 한참 벗어난, 온건하지 않은 방향으로 삐걱삐걱 구르는 기분. 그때 나는 알고 있었다. 네가 일부러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걸. ‘무슨 연어도 아니고.’ ‘물고기도 돌아오는데.’ 그때 우리를 둘러싼 것은 연한 물비린내와 새하얀 햇살, 온통 새파란 녹음이었다. 그리고 빛나는 색채 사이로 눈부시게 존재하던 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