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횰
텐북
4.3(53)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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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본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8(4)
오랜 짝사랑의 아픔에 웅크려 있는 다온 앞에 점잖고 남자다운 매력의 건축설계사 준하가 나타난다. 다온을 가슴 깊이 품게 된 준하는 과감히 마음을 내비치며 그녀를 유혹하는데, “원래 남자는 남자로 잊는 겁니다.” “실장님, 저는…….” “난 자신 있다고 했을 텐데. 서다온 마음 돌릴 자신.” 후진 따위 없는 준하에게, 다온은 어느 샌가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 순간에 준하 씨가 생각났다고 말하면…… 믿어 줄 거에요?” “알아듣게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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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이랑
사막여우
총 5권완결
4.0(3)
“당신들은 이종족이고, 제가, 뱀…… 뱀파이어라고요?” 집적거리는 상사가 있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유명 상단에 재취직하고 싶었을 뿐인데, 난데없이 상단의 비밀과 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클로디아 스완틴. 눈앞에 등장한 늑대의 모습에 끝내는 기절하고 만다. 그러나 늑대인간 레녹스는 그런 그녀가 좋기만 하다. “옆에 있고 싶어.” “……왜?” “네가 좋아.” 조금 설레는 마음도 잠시, 부모님 중 한 분이 뱀파이어인가 싶었는데 친딸이 아니었다는 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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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라
스칼렛
총 6권완결
4.7(6)
<1, 2권> “그래서 좋다면, 그래도 좋다면, 받아 줍니까? 내…… 마음?” 길가에 삐죽 솟은 풀 한 포기, 불어오는 산들바람. 몽글몽글 떠도는 구름 하나도 허투루 보이지 않는, 자연과 단단히 사랑에 빠진 남자 하이산,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해 보이는 본성을 가리고 꿋꿋하고 강하게 현실을 감당해 가는 그녀 이초롱. 산은 그녀의 아픔을 덜어 주고 싶지만 초롱은 그런 산이 부담스럽기만 한데……. “강요하진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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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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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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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쓰컴퍼니
다향
3.8(139)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프라하. 평범한 배낭여행자인 도희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쪽이 좀 알려 줄래요? 프라하를 알짜배기로 구경하는 법.” 남자의 능글맞은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도희는 그의 손을 잡게 되고. “내가 널 만지면 어떻게 돼?” “네가 날 책임지게 될 거야.”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룻밤을 보낸다. 7년 후. “주도희 이사님, 반갑습니다. 전무 민현우입니다.” 프라하가 아닌 한국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그와의 재회를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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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움
동아
총 2권완결
4.1(537)
“필요하니까.” “…….” “다른 모델 말고 네가, 무척 애타게 필요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홀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목화. 목화꽃처럼 잔잔한 무채색의 일상에 그가 단숨에 파고든다. 재벌 2세에 뛰어난 외모, 그 모든 것을 덮을 만큼 천재 화가로서 이름을 날린 우현. 긴 슬럼프에 빠져 있는 그의 앞에 미칠 듯한 자극을 주는 그녀가 나타난다. “그럼…… 보수는 얼마나 주실 건데요.” “네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요?” “그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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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해피북스투유
3.3(11)
계약직을 전전하는 이수에게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 - 정이수 씨는 넥스트 게임 회사 경력직 비서로 합격되셨습니다. 이수는 출근하라는 말에 앞뒤 잴 것 없이 넥스트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다비드 조각상 같은 몸매를 가진 ‘그’를 만나게 된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최무혁. 과거 천적과도 같았던 그를 대표 이사님으로 모셔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이수는 좌절하는데…….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이사님 비서로 발령받은 정이수라고 합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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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세
도서출판 윤송
4.0(38)
모든 걸 잃은 여자와 그녀를 재생시키려는 남자의, 생사의 고비에 선 가슴 시린 이야기. 끔찍이 사랑하던 네 살짜리 딸이 세상을 떠났다. 남편의 부주의로 인해 벌어진 끔찍한 사고였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달콤하던 나의 세상이 암흑에 잠겼다. 심신이 조각조각 뜯기는 듯한 괴로운 나날이 이어졌다. 내 원망과 절규에 귀 막고 외면하던 남편은 결국 그런 나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나를 떠나갔다. 반년이 흘렀을 때, 우리는 서류에 꾹 찍은 도장 하나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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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길
우신북스
4.5(17)
이봄, 그리고 지윤혁. 그 남자, 지윤혁에겐 약혼녀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봄을 보고 자꾸 웃는다. 설레면 안 되는데,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은 이미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이여름, 그리고 박하영. 아이 둘을 키우며 도장을 운영하는 싱글 대디 여름의 앞에 나타난 눈부신 하영. 그런데 이 여자, 상처가 너무 많다. 자신이 지켜 줘야 할 것만 같다. 이가을, 그리고 한시준. 가을은 뭐든지 느리다. 그런데 한시준, 이 남자만은 모든 게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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