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응?” “하, 내가 할게요.” 쿵. 쿵.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하아……. 누나. 너, 너무 좋아.” “아앗.” 따뜻하고 부드럽게 조여지는 그녀의 압박감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천천히 몸을 뒤로 뺐다가 다시 밀어 넣었다. “아아. 흐읍.” 안은 자세로 서로의 옆얼굴이 맞닿아 귓가에선 헐떡이는 그녀의 숨소리가 고스란히 들려왔고, 포개진 상체에서 온몸 가득 따스한 체온이 전해졌다. 황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