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태수
서부출판
4.0(3)
평범하기 그지 없는 여자, 김윤진. 술에 물 탄 듯, 어딜 가도 눈에 띄지 않은 평범 그 자체의 여자. 하지만 그 속은 세상과 담을 쌓고 자기가 만든 고치 안에 틀어박힌 자발적 외톨이다. 그런 윤진 앞에 어느 날, 천재 피아니스트 민우가 나타난다. 피아니스트라고 하기엔 지나칠 정도로 잘 생긴 이 남자, 그저 팬과 피아니스트 사이의 만남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자꾸 윤진의 고치 속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아요?" "아
소장 5,500원
이윤진
조은세상
3.8(58)
#이여주 약혼자를 떠나보낸 상처를 안고 남해의 끝 거복도로 들어온 의사. 얼마 되지 않는 거복도 주민들과 허물없이 지내지만, 그녀를 상처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그러니까…… 내 남자의 심장을 가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주남주 대한민국 손꼽히는 BK그룹 주 회장의 손자이자 BK전자 오너. 냉철하고 정확한 그가 언제부턴가 악몽을 꾼다. 동글동글하고 예쁜 여자가 하염없이 우는, 너무나 아파 숨을 쉴
소장 1,800원
차예
AURORA
3.9(76)
집어삼킬 듯한 남자의 탐욕스러운 눈빛에 온몸이 타는 것처럼 뜨거웠다. 손을 올려 가슴을 가리려는 해진의 손목을 잡아 누르며 손등으로 젖가슴을 느릿하게 쓸었다. 남자의 농밀한 손길에 절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여전히 예민하고.” 웃음기 어린 치훈의 음성에 해진은 입술을 깨물었다. 단지 그의 손이 스쳤을 뿐인데 유두가 단단하게 일어섰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유두를 꾹 누르며 원을 그리듯 둥글게 굴리던 남자가 일순 젖가슴을 힘껏 움켜쥐었다. 커다란 손
소장 3,500원
백호랑
윤송벨리
4.2(129)
세계의 끝에서 봄을 만나다. 세상의 끝으로 도망친 여자 한은설, 세계의 끝으로 쫓겨간 남자 서강후. 절망의 끝에서 마주한 단 하나의 사랑 *** 사망할 뻔했다. 한은설 때문에. 쾌감에 몸이 바스러질 뻔했다. 진심을 삼키며 손을 뻗어 그녀의 여흥을 훑어내린다. 파리한 여자의 경련을 손끝으로 매만지다 문득, 처음이라는 여자의 말이 궁금해진다. 처음을 가졌다는 유치한 오만이 우스워 픽 무심히 웃는다. 그 웃음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자도 함께 웃는다.
소장 3,100원
로퓨어
텐북
총 3권완결
4.2(279)
돌연 전 세계에 창궐해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C 바이러스. 심한 열병을 동반한 장기 손상을 유발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를 극복한 확진자와 그들의 자손에게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초능력자(에스퍼)로 각성한다. 보유한 에스퍼가 국력, 그 자체가 된 혼란의 시대 속에서 그들의 폭주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이드들의 필요성은 점점 높아져만 간다. 이는 국운을 좌지우지하는 병기, 신태준 소령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만의 가이드를 찾아 오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센터피스
로아
4.8(9)
“재워 줄 테니, 자고 가요.” 별하의 입술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 흘러나왔다. “오늘 밤 시우 씨가 나를 책임져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연속으로. “남자한테 밤을 책임지라는 말은 단 하나만을 뜻해요.” “그게 뭔데요?” 그녀는 살결 위로 올올이 얽혀드는 시선이 뜻하는 바를 모를 정도로 무지하지 않았다. 옷 안에 감춰진 솜털마저 삐쭉하게 서는 찌릿함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을까. “섹스. 수컷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그 한 가지로만 해석될
소장 2,700원전권 소장 7,290원(10%)8,100원
브루니
R
3.9(442)
“이런……, 벌써 젖었네.” 자신의 손길에 금세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몸에 만족한 듯한 음성이 낮게 울렸다. 붉고 단단한 정점을 손으로 쓸어내리고 그녀의 젖은 입구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뜨거운 내벽이 그의 손가락을 촘촘히 옭아매자 그녀의 입술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흣…….” ---------------------------------------- “강준 씨!” 그제야 걸음을 멈춘 강준이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상기되고 창
장소영
총 1권
4.1(58)
“아흣.” 그는 기다리지 않았다. 그녀의 가슴이 거칠게 오르내렸다. 팬티가 내려갔다. 저도 모르게 작은 천 조각을 서둘러 잡았지만, 그것도 소용없는 짓이었다. 팬티가 허벅지를 지나 발끝으로 사라졌다. 입술이 닿았다. 그녀의 몸이 튕겨 올랐다. 몸이 활처럼 휘고 엉덩이가 솟았다. 그가 그녀의 골반을 붙잡았다. 단단하게 붙잡고 입술을 밀어붙였다. 뜨거운 샘물이 흐르는 그곳에 그의 호흡이 닿았다. 숨결이 닿고 혀끝이 닿았다. “그…… 만, 그만.”
소장 3,800원전권 소장 3,800원
변정완
더로맨틱
총 2권완결
4.4(5)
“여자한테 맞은 거, 처음이었어요.” “……정말 죄송해요.” “현우가 맞을 짓을 했나 봐요. 근데 걔 한국에 안 온 지 꽤 된 걸로 알고 있어요. 맞을 짓을 한 십 년 전에 한 건 아니죠?” 프로페셔널 그 자체인 한재경, 그러나 혼자 있을 때는 여전히 첫사랑 현우를 떠올리며 아파하는 일이 잦다. 열아홉, 생의 가장 찬란했던 날 재경의 첫사랑이었던 현우. 그러나 현우는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힘들어하던 재경을 떠났고, 재경을 첫사랑 트라우마에 시달
소장 4,0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