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에버코인-오후
3.7(22)
울며 겨자 먹기로 하룻밤 재워 준 정신 나간 꽃거지가 다음 날 아침, 새로운 상사로 눈앞에 나타나더니 몇 달간 밤새워 가며 준비한 프로젝트를 하루 만에 뒤엎었다. “김세희 씨는 게임을 왜 만듭니까?” 게임 회사 브륀힐트의 유일한 여성 프로그래머, 김세희, 자존심은 상하지만 구문재에게 한 방 제대로 먹었다.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곡을 하며 매달리는 미친놈을 도와줄 때는 재미있더니 새로운 이웃으로 인사를 건네자 후다닥 도망갈 때도 역시 재미있고,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