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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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
텐북
3.9(70)
“저는 얼마인가요?” 남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이맛살을 가만히 찌푸린 채 모호한 시선을 그녀에게 두었다. “얼마라고 생각하지?” 차라리 노골적으로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몸이든. 그 외의 것이든. 이곳은 이미 막다른 곳이었다. “젠장.” 불현듯 태형이 테이블을 거칠게 쾅 내리쳤다. “그래서 하지도 않던 화장까지 하고 왔어? 얼마나 높게 나갈지 값이라도 매겨 보려고?” “…….” “대답해.” “……네. 맞아요.”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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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비이
레브
3.6(132)
#미래배경 #말그대로짐승남 #쌍방구원물 세계군 소속 연구원 윤해는 극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37기지로 떠난다. 과거 생체병기 실험으로 인해 각종 괴물들이 버려진 지옥 같은 곳. 임무 실패로 조난당한 그녀에게 괴물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녀석이 낯선 언어로 말을 건다. 【가여워라, 많이 놀랐나 봐.】 무서움도 잠시, 잘생긴 괴물이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따뜻한 물로 씻겨 주기까지. 이거 묘하게…… 사육당하는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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