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다미레
루체
4.2(96)
젠더리스한 스타일로 그네에 심취한 놀이터 붙박이, 이언. “얘가 그쪽 강아지라는 거예요? 어허! 다가오지 말고 거기서 말씀하세요. 고기서.” 출국을 앞두고 먹지도 못하는 떡볶이 레시피에 빠진 이웃사촌, 기무진. “우리 집 귀한 녀석이니까 화를 내겠지, 내가. 그쪽한테. ……먹으면서 버티라는 말이야.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고 속 끓이지 말고.” 깊어지는 가을 색으로 구석구석 예쁜 구식 놀이터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밭과 아날로그풍의 체인 식 그네
소장 3,2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진서아
R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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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적인 앙코르 무대 이후 로비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거의 밤 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관객은 아무도 없었다. 한국인이지만 도무지 한국에서 공연을 잘 하지 않던 피아니스트의 첫 공연이다. 젊은 거장의 사인을 받기 위해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줄을 섰다. 흠뻑 젖은 옷을 갈아입은 멀끔한 얼굴의 피아니스트의 등장에 모두가 감탄을 절로 토해냈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성격 나쁘기로 소문난 피아니스트, 앤서니. 그에게는 더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040원(10%)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