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태수
서부출판
4.0(3)
평범하기 그지 없는 여자, 김윤진. 술에 물 탄 듯, 어딜 가도 눈에 띄지 않은 평범 그 자체의 여자. 하지만 그 속은 세상과 담을 쌓고 자기가 만든 고치 안에 틀어박힌 자발적 외톨이다. 그런 윤진 앞에 어느 날, 천재 피아니스트 민우가 나타난다. 피아니스트라고 하기엔 지나칠 정도로 잘 생긴 이 남자, 그저 팬과 피아니스트 사이의 만남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어째서인지 자꾸 윤진의 고치 속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아요?" "아
소장 5,500원
피오렌티
텐북
총 2권완결
4.3(712)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딜레마와 아이러니가 혼재한다. 요한 폰 트리에를 차분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의 눈은 저도 모르게 늘 그를 좇고 있었다. 은밀하고 용의주도하던 그 관찰은 어느 날 작은 결실을 이뤄서 그의 일탈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어느새 코너에 몰린 것은 한나 쪽이 되어 버렸다. “당신같이 헤픈 암캐의 이마고(imago)… 표상으로 낙인찍힌 여자와 얽혀서 좋을 게 뭐가 있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서지인
마롱
3.8(5)
각인되어 버린 사건과 친구의 죽음. 그 끝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그 어떤 감정도 남아 있지 않은 메마른 가슴. 그날 이후 기후의 빈 가슴에 자리한 건 극단적인 자살 충동과 끝없는 성에의 집착이었다. 폭주하는 그를 잠재울 수 있는 오로지 한 사람,이윤슬. 상처로 헤진 가슴을 안고도 그를 떠날 수 없었다. 지켜야 하니까. 잃어버린 그의 감정을 찾아 줘야 하니까.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그와 사랑하지만 사랑해선 안 되는 그녀에게 서로는 평행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6,480원(10%)7,200원